“건강한 가방, 한국 아이들에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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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와 환경 생각한 「에르고」 국내 1호점 오픈

2013-01-03 오전 11:38:17


설날과 2013학년도 신학기를 앞두고 아동용 가방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연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이 시장에 최근 인체공학적 설계와 친환경 소재,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활력을 불어 넣는 브랜드가 등장했다. 독일 특유의 깐깐한 공정 과정과 높은 완성도로 탄생한 「에르고」가 그 것이다.


보름 전 서울 압구정동에 1호점을 오픈한 「에르고」는 인체공학을 기반으로 성장기 유·아동의 신체구조와 성장과정을 분석해 탄생한 가방 브랜드다. 작년 ASG 인터내셔널이 독일 본사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킵스코를 통해 전개하고 있다.


2010년 독일에서 탄생한 「에르고」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디자인, 친환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워 유럽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1000여 개 매장에 입점했고, 최근 한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로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유스투스리비히 대학, 필립스 대학 등 독일 및 유럽의 유수한 연구 기관과 대학들의 공동 연구를 거쳐 제작된 「에르고」는 착용 아동의 등과 어깨가 굽는 것을 방지하고, 척추를 교정한다.
또 가방끈뿐 아니라 등받이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착용감을 제공한다. 반사광과 LED 라이트 등 야간 보행시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현재 신세계 백화점의 『키즈스타일』 등 편집숍에 입점한 「에르고」는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단독숍을 확대할 계획이다.



Interview with
플로리안 미카즐레즈코 「에르고」 대표


- 「에르고」를 론칭하게 된 계기는?
“2008년 독일 아동들이 체구에 비해 너무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것을 알게 됐다. 품질이나 기능성도 내가 초등학교 시절 메던 가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 역시 6살 난 동생이 있어 이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물리치료사와 인체공학에 대해 협의하고, 트랙킹·하이킹백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에르고」를 만들었다.


- 「에르고」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란?
“첫 번째는 교육, 두 번째는 건강, 마지막은 주변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삶’이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착용자 체형에 최적화한 가방을 만드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아이들의 건강이 교육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고, 미래에 건강한 성장 동력이 될 거라고 믿는다.


- 본사 차원에서 국내 시장은 어떤 의미인가?
“개인적으로 한국 시장은 매우 흥미롭다. 특히 한국의 학부모들은 독일의 부모들과 성향이 비슷하다. 한국의 아동 용품 시장은 작지만 최근 자녀들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사람의 가치’를 중시 하는 한국에서 「에르고」가 독일 못지 않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하나 기자
kh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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