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힐링 아웃도어 「와일드로즈」가 불경기 속에서도 매출 호조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
트렌디하고 독특한 컬러와 슬림한 핏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아온 스위스 아웃도어 「와일드로즈」가 상품력이 업그레이드되고 고객 중심의 매장 운영으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 춘하 시즌 트렌디한 남성 아웃도어에 목말라하는 시장 요구에 맞추어 첫 선을 보인 남성 라인 「와일드로버」의 판매 호조와 전국적인 유통망 안정으로 9월, 10월 연속 50% 가량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 「와일드로버」는 여성 라인인 「와일드로즈」와 판매율과 비슷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며 브랜드의 상승에 힘이 되고 있다.11월 현재 총 71개의 매장 가운데 상위 10% 매장들이 억대 이상의 월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이와 같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올해 3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이룰 전망이다.
또한 기존의 66㎡(20평) 이하 소형 매장에서 99㎡(30평) 이상의 중·대형 매장들로 지속적인 오픈이 예정되어 브랜드 성장에 힘을 더해준다.
「와일드로즈」는 티아라 이후 최상급 패셔니스타를 전속모델로 교체 중이며 남성 라인은 세계적인 거벽 등반가인 김세준 대장이 홍보대사 겸 모델로 합류하여 제품 개발에도 공동 참여하는 등 패션성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제품으로서의 신뢰성과 기능성까지 갖춘 최고의 브랜드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세분화되는 시장에서 차별화된 감도와 상품, 마케팅으로 내년 100개 매장에서 5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아웃도어 시장에서 「와일드로즈」만의 새로운 스타일과 가치를 제시하여 고객과 대리점주 모두가 만족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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