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지인터내셔널(대표 김경관)의 「율미아스텝」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1/4분기 내내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 3월에는 2배 가량 급신장 했다. 특히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신생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롯데 본점, 현대 신촌점, 갤러리아 압구정점 등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캐릭터군내의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안정세는 지난 시즌 시장테스트를 통한 소비자 파악, 상품라인 정비, 많아진 물동량에 따른 원활한 원단 수급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회사 김동준 과장은 “「율미아스텝」의 럭셔리한 감각의 라인, 컬러, 스타일 등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갤러리아 압구정점과 롯데 본점의 소비자 상품 반응이 달랐다. 그러나 최근에는 갤러리아에서만 먹혔던 뉴베이직 상품이 롯데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 상품군이 「율미아스텝」의 베이직군으로 정착되고 있는 듯하다. 「율미아스텝」의 럭셔리 라인은 어깨가 좁으면서 전체적으로 A실루엣을 이루는 여성스러운 라인”이라고 말했다. 「율미아스텝」은 롱 재킷, 스트레치 소재의 수트, 박스 스타일의 하프 코트, 다양한 컬러의 파시미나 숄 등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율미아스텝」은 새롭게 영입된 박동철 부장을 필두로 유통 다각화도 꾀한다. 대리점 및 지방 백화점을 점진적으로 확대 하반기까지 15개 정도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브랜드 매니아 확보와 명품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 테크 로드(WWW.FashionA D.co.kr)와 조인, 홍보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엄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