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실업(대표 홍승영)이 내년 S/S 「레노마」인너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터프가이」「간사이」 등의 언더웨어 브랜드를 재래시장 중심으로 다년간 전개해온 원실업은 20대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고감각 인너웨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레노마’라는 브랜드명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보다 쉽게 소비자들에게 어필할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레노마」인너웨어의 중심고객은 20대초∼후반의 마인드를 가진 여성과 남성으로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에 기능성이 가미된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지나친 디테일의 강조로 여성미를 강조하기보다는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기존 브랜드에서 사용하지 않은 컬러감을 강조한 트렌디한 상품으로 소비자를 끌 계획이다. 브라, 팬티, 거들 등 란제리 중심의 여성용 상품과 팬티, 런닝 등의 남성용 언더웨어 상품은 각각 50% 가량씩 구성될 방침이다. 유통은 백화점 및 대리점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5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노마」인너웨어는 보성 출신의 김태환 차장이 상품 기획, 이재오 이사가 영업을 맡고 있다. 또 「라보라」출신의 서은신 실장이 이 달 21일부터 디자인팀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상품 기획,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엄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