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네트(대표 김윤주)의 여성 캐릭터 브랜드 「리씨」가 올 가을, 매장 면적을 넓히고 활발한 의상 협찬 및 홍보 이벤트를 계획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씨」는 지난 15일, 9평 가량의 명동 트렌드20 매장을 2층 15평의 매장으로 확대 이동했으며 오는 22일 롯데 본점 매장도 아일랜드에서 19평의 박스매장으로 이동, 새롭게 오픈 할 계획이다. 롯데 본점의 이 매장은 올 가을 MD 개편으로 기존 행사 매장을 없애고 새롭게 구성되는 매장이다. 이에 힘입어 「리씨」는 넓어진 매장에 한층 더 고급스럽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올 상반기에 이어 매출 신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리씨」는 지난 7월까지 총 매출 69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50%의 신장세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매장 30개에서 올해 19개로 줄 것을 감안하면 점당 매출이 90% 가량 신장한 결과다. 한편 「리씨」는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 RNA, 멋진 친구들, 쥴리엣의 남자들 등의 드라마에 활발하게 의상협찬을 하고 있다. 또 오는 25, 26일 양일간 롯데 본점과 명동 트렌드20의 매장 이전 오픈을 기념해 유명 연예인을 초청, 브랜드 옷을 직접 입어보게 하는 등의 홍보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엄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