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컴퍼니(대표 이장훈)의 「본」이 지난 23일 추동컬렉션을 가졌다. 쇼에서는 럭셔리한 캐시미어를 사용한 울 코트류, 절제된 남성라인이 우아해 보이는 가죽자켓등이 보여졌고, 최소한의 디테일로 심플한 실용성을 추구한 스포티 룩이 강조됐다. 「본」의 추동시즌 핵심타겟은 25세 전후의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엘리트층과 진취적 취향의 사회 초년생, 해외 명품에 익숙한 패션리더. 추동시즌에는 영국을 원점으로 한 클래식과 모더니즘을 미묘한 감각으로 믹스하는데 주력한다. 주요테마는 ▷브르조아의 풍요한 감성이 느껴지는 ‘마스큐린 엘레강스(Masculine Elegance)’ ▷6∼70년대의 모즈풍과 펑키함이 조합된‘젠더리스 댄디(Genderless Dandy)’ ▷도회적이고 세련된 스포티 룩의 ‘소피스티케이트 스포티(Sophisticated Sporty)’등이다. 주요아이템 가격은 ▷수트 27만8천원∼46만6천원 ▷자켓 12만8천원∼23만8천원 ▷팬츠 9만8천원∼16만8천원 등이다. 「본」의 올 매출목표는 50억원이다.

조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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