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F(대표 김창수)에서 출시한 영 캐릭터 캐주얼 「바닐라비」가 이 달 안에 11개 매장을 오픈한다. 지난달 24일 대구백화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대 본점, 신촌점, 미아점, 신세계 강남점, 영등포점, 갤러리아 압구정점, 수원점, 롯데 잠실점, 대전 타임월드, 전주 메시지 등을 잇달아 오픈한다. 특히 대구백화점은 오픈 후 3일 연속 층 내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신규 브랜드인데도 불구, 입점 고객이 많고 매출도 좋은 편이다. 화사한 컬러,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매장 인테리어가 눈에 띄며 재미있고 튀는 디자인 상품이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듯하다. 어린 학생뿐만 아니라 30대 이상의 아줌마들도 매장에 서슴없이 들어가 구경한다”고 말했다. 「바닐라비」는 TV매체를 통해 상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자주 노출, 빠른 시일 내에 인지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 허미하 마케팅 실장은 “스타마케팅과 더불어 마일리지 카드제 실시, 감각적인 VMD, 다양한 사은품 개발 등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를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닐라비」는 매장오픈을 기념, 상품 구매고객에게 젖소모양의 핸드폰 인형과 캐릭터 티셔츠를 증정하고 있다.

엄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