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베에프」가 고가 상품의 판매 호조로 지난달 전년대비 35% 신장한 매출을 올리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 아니베에프(대표 정용섭)의 「아니베에프」는 지난달 롯데 본점 2억5천만원, 롯데 잠실점 1억9천만원, 현대 본점 1억8천만원, 명동 에프샵 2억8천만원선의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 9월에도 동일 매장에서 각각 2억6천만원, 2억1천만원, 1억8천만원, 2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캐릭터 시장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같은 매출 호조에 대해 「아니베에프」는 “고가 상품의 판매호조가 매출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소재, 봉제 등의 고급화로 전 상품 가격이 전년보다 20%가량 올랐다. 그러나 가격에 대한 저항은 없으며 오히려 비싸면서 고급스러운 상품이 더 잘 팔려, 신장 폭이 큰 것”이라면서 “28만원에서 38만원대의 다양한 가격대 재킷 중 35만원 이상의 고가 재킷이 가장 잘 팔린다”고 덧붙였다. 또 「아니베에프」는 스팟·리오더 생산의 확대로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아니베에프」는 “이번 시즌 물량이 전년대비 40% 가량 늘어났는데, 그 중 30% 가량이 리오더 분량”이라고 말했다. 「아니베에프」는 심플한 실루엣의 원 버튼 수트가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원 버튼 가죽 재킷도 4차 리오더를 진행할 만큼 지난해에 비해 유난히 많이 팔리는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