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다(대표 신언선)의 여성커리어 브랜드 「캐리스노트」에 신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상반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매출신장률 1위로 평가돼 박스매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현대무역점 동일 브랜드군 내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점포에서 상위권을 유지해가기 때문. 「캐리스노트」 측은 “지난 13일까지의 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정상매출 신장율이 48%, 행사를 포함한 매출도 45%가량 신장했다”면서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으로 정장 중심의 상품에 주력했던 전략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캐리스노트」의 봄·여름 상품 소진율은 67%. 동종군 대부분의 브랜드가 소진율 50%대에 머문 반면 「캐리스노트」는 이 같은 높은 판매율을 나타냈다. 특히, 비효율 매장의 매출이 좋아져 전체적으로 고른 매출을 보인 것에 대해 회사 내부적으로도 매우 고무된 분위기다. 이 브랜드는 또, 지난 8월1일 오픈한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도 18일(일) 하루 동안에 일매출 570만원을 올렸고, 보름간 4천 만원을 판매해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