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젠트밸류」진열도 사이즈 별로 엘지패션(대표 이수호)의 「타운젠트」가 20∼30대의 젊은 비즈니스 남성들을 위한 신개념 패션매장인 「타운젠트 밸류」를 선보인다. 「타운젠트밸류」는 고품질, 저가격, 고감도의 제품과 원 스톱 쇼핑 시스템, 문화 지향 컨셉의 매장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상품 가격을 고가와 저가로 나누고, 제품을 사이즈별로 진열해 소비자가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상품은 신사복 50%, 액세서리 30%(120스타일), 캐주얼 20%로 구성되며, 가격대는 수트의 경우 16만원·26만원, 재킷 9만원·15만원, 셔츠, 넥타이, 지갑, 벨트 1만9천원·2만9천원, 가방 6만원·9만원이다. 이 회사 김석수 부장은 “최근 신사복 시장은 제2의 품질, 가격이 필요하다. 「타운젠트 밸류」는 기존 신사복 매장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트렌디하고 저렴한 수트에 대한 젊은 소비자들의 높아진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고객 층을 흡수키 위해 두 가지 가격과 베이직 뉴베이직, 트렌드 등 3가지 제품라인을 제시함으로서 가격과 디자인에 있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장에 들어서면 고객 스스로가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알 수 있으며 35만원선의 혼수코너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타운젠트밸류」는 원자재는 이태리, 부자재는 일본, 생산은 중국에서 해 원가를 낮췄다. 매장 내부 환경도 기존 신사복 매장과 달리 쇼핑의 즐거움을 전달해 줄 수 있도록 인터넷 공간과 함께 까페 분위기를 연출해 신사복 매장의 무거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타운젠트 밸류」는 오는 8월 23일 안양 1번가와 구로 지역에 120∼150평짜리 매장을 연다. 2004년까지 30∼40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연간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조 기자
kdj@fashioninsigh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