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마주니어」가 전년대비 30%신장하며 아동정장브랜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레노마주니어」는 10월 롯데본점에서 9천500만원, 롯데잠실점 9천500만원, 신세계강남점 9천400만원, 수원갤러리아 8천500만원, 현대본점 8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같은 신장세에 대해 「레노마주니어」 황규방 실장은 “「레노마주니어」의 ‘포멀한 정장’ 컨셉에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힌 ‘스포티즘’을 상품에 잘 풀어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울 소재 포지션을 줄이고 화섬류 등 캐주얼 소재를 늘렸다. 또 다운점퍼 등 스포티한 아이템을 강화했다. 현재 전체 상품 중 30%는 스포티한 옷”이라며 “토들러 사이즈 옷을 출시했는데 소량이었지만 판매율이 좋았다. 내년 S/S에 한 번 더 테스트를 거친 후 F/W에 상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노마주니어」는 컨셉을 잃지 않고 시즌 트렌드를 옷에 잘 풀어내 새로운 구매를 이끌어내고, 토들러로 사이즈를 늘리는 등 정장브랜드들의 매출 한계를 잘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원재 영업부장은 “지방에서의 매출신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년대비 평균 40%에서 많게는 100% 신장하고 있다. 특히, 광주, 대전, 울산에서 두드러진다. 지방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한지 2년이 되었는데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인지도가 자리잡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레노마주니어」는 내년에 지방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레노마주니어」는 내년 현 35개 매장을 40개로 늘리고 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남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