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프로모션사들이 중국 소싱력을 강화화고 있다.
이들은 국내 패션업체들이 최근 원가절감을 이유로 다이렉트 소싱을 선호함에 따라 직접 생산공장을 설립하거나 중국 소싱 생산 비중을 늘리고 있다.
최근 소싱능력을 높이고 있는 업체는 장디자인, F.G인터내셔널, 유니트레이딩, 지엔피인베르노, 씨엔코 트레이딩 이 있다. 이들 업체는 수년간 다져진 소싱능력에 기획력을 더함으로써 데님 전문 프로모션사로 성장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중국 원단업체와의 직거래를 하거나 원단 소싱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디자인은 중국 원단 업체와의 직거래를 하고 있다. 회사 설립 4년차 된 이 업체는 최근 쯔보의 자체공장 품질이 안정되면서 기획력도 인정받고 있다.
장세영 사장은 “중국 원단업체로부터 직접 원단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가격의 원단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며 “소싱력이 안정화 됨에 따라 해외 샘플 기획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FG인터내셔널은 중국 광저우에서 원단, 봉제, 워싱 등을 일괄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업체로 소싱력에 기획력까지 갖춘 업체다.
이 업체는 광저우에서 월 2만5천장을 생산하고 있으며 평균 생산기간도 30일이다.
조병선 사장은 “데님은 소재기획에 따라 디자인과 실루엣등이 달라진다”며 “다양한 원단을 소싱해 소재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했다.
지엔피인베로느는 중국 심양과 쯔보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업체는 안정된 소싱력에 해외 샘플 기획력까지 갖췄다.
이병학 사장은 “해외 샘플을 통한 다양한 기획력 그리고 중국 생산에 대한 소싱력으로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업체의 주거래처는 「마인브릿지」 「인터메조」 「헤지스」등 6개 브랜드이다.
최근 법인명을 인토하우스에서 씨엔코트레이딩으로 바꿔 단 씨엔코트레이딩은 에이션패션, 신성통상을 비롯한 15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으며, 중국 산동성 자체 공장에서 하루 5천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국내생산을 주로 하는 업체는 안정된 품질과 납기에 강점을 갖고 있다. 두리인터내셔널은 「GV2」만 7년간을 생산해온 업체로 월 1만장이 넘는 물량을 생산 중이다.
이연인터내셔널은 데님 디자인 전문사로 디자이너를 포함한 패턴사 등이 10명이다. 박만수 사장은 “원단 공급에서 디자인, 생산 등에 전문 영역을 구축한 회사”다라고 말했다.
DMF는 「빈폴진」과 「써스데이아일랜드」를 오랜기간 동안 거래한 회사로 월 1만8천장을 생산할 수 있는 자체공장을 갖고 있다.
최동남 사장은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을 위해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기때문에 이직률이 낮다"고 말했다.
구장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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