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커머스, 글로벌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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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몰’ ‘징동’ 해외 소비자 위한 서비스 개시

2017-06-29 오후 2:38:09

‘티몰’과 ‘징동’이 지난 6월 잇달아 역직구 플랫폼을 출시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했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해외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에 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달 12일 알리바바의 ‘티몰’은 ‘텐마오츄하이(티몰 바다를 넘다)’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알리바바의 핵심 자원을 활용해 ‘티몰’의 비즈니스 모델을 동아시아, 인도, 기타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0여 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계약, 지불, 물류, 마케팅, 기술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도 ‘티몰’의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첫 번째 공략 시장으로는 홍콩을 선택했고 다음날인 13일 ‘티몰마켓’을 홍콩에서 오픈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하면 소비자는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이는 대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알리바바의 글로벌 전략이 현실화 수준에 이르러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알리바바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응해 ‘징동’도 지난달 16일 ‘징동글로벌마켓’의 진행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달 9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징동글로벌마켓’을 통해 200여 개 국가에서도 ‘징동(JD.com)’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렉트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플랫폼에는 이미 수십만 개의 자체 브랜드 아이템과 수백만 개에 달하는 입점 브랜드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징동’의 가장 큰 강점인 친절한 서비스와 빠른 배송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지난달 진행된 ‘6·18쇼핑 페스티벌’에서도 중국 소비자뿐 아니라 해외 화교를 비롯한 글로벌 소비자들이 모두 빠른 배송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었다.

옌샤오빙 징동그룹 부총재 겸 해외사업본부장은 “홈페이지에 ‘글로벌마켓’을 추가하는 것은 ‘징동’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현재 해외사업부와 기술개발부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해당 서비스의 영문버전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 

박상희 기자
p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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