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조, 中 섬유시장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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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텍스타일’展 참가…상하이복장협회와 MOU

2015-10-21 오후 9:25:05



‘인터텍스타일’ 섬유수조관. 한국실크연구원, 한국니트산업연구원, 한국패션소재협회가 함께 꾸몄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은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편 상하이복장행업협회와 소재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해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섬유수출입조합은 지난 13~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섬유 전문 전시회인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며, 국내 중소 섬유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민은기 이사장, 이정기 전무 등이 직접 참가해 독려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경기도, 대구시, 경상북도 등 지자체의 지원을 받은 한국관 내의 섬유수조관은 성광, 을화, 테라옵티마 등 33개사가 참가, 1836건 1억468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496건 1379만 달러의 현장 계약 그리고 1656건 9144만 달러의 계약 추진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 포럼관



또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은 상하이복장행업협회와 전시회 마지막 날인 15일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장 2홀에서 섬유ㆍ의류 교역 및 정보 공유 등 양국간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민은기 섬유수조 이사장과 대자의 상하이복장행업협회 비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14일 저녁 민 이사장은 섬유수조 관계자들을 대동하고 상하이복장행업협회 내에 있는 ‘가로수’ 매장을 방문해 내년에 진행할 쇼룸 비즈니스 현장을 둘러봤다.


상하이복장행업협회 ‘가로수’ 매장을 방문한 민은기 이사장(가운데)


섬유수조는 국내 직물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섬유기업 공급망 지원사업’과 관련해 상하이복장행업협회와 정보를 공유하고 시장조사단ㆍ무역사절단 교류 등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상하이복장행업협회는 이번 MOU를 계기로 섬유수조가 중국 내수 시장에 우수한 소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섬유 시장, 기술, 섬유통계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섬유수조는 올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섬유기업 공급망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Tex-Navi 시스템’ 구축으로 품목별 섬유기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다. 개방형 웹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수요 기업과의 실시간 거래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매를 확대하고 제조 기반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중국의 신뢰할 수 있는 유효 바이어의 적극적인 발굴과 최적의 섬유 기업 연계를 위한 상시 섬유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을 기대하는 섬유수조는 국내 기업의 진출 유망지역인 중국 2선 도시(성도, 중경, 무한, 대련, 서안, 심양, 정주, 장사, 하얼빈 등)를 중심으로 유력 바이어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민은기 이사장(왼쪽)과 상하이복장행업협회 대자이 비서장이 MOU를 체결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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