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의류 가격과 원가는 직접적인 관계가 있었지만, 지금은 중국 내 브랜드 디자인 다원화 현상으로, 가격 결정은 디자인과 긴밀한 연관을 가지게 되었으며 동시에 일종의 영업 수단이 되었다. 지난 해, 미디어가 대대적으로 원자재 상승을 보도함과 동시에, 브랜드 상도 따라서 가격을 올렸다. 하지만 S·DEEER의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았는데 기본적으로 다른 브랜드보다 낮았다. 높지 않은 가격으로 일정한 이윤을 유지해 더욱 많은 소비자의 인정을 받았다. 이로써 가격의 작용이 명확해졌는데 가격이 경영 수단이 된 전형적인 예가 되었다. 높은 가격과 원가의 관계는 무엇일까? 사실 한 브랜드에서 여러 상품의 이윤 점은 모두 같지 않다. S·DEEER의 디자인 총감독은, 사실 겨울 옷의 이윤율이 여름 옷보다 낮다고 말했다. 이는 겨울 옷이 재고도 많고 원가도 높기 때문이다. 반면 여름 옷의 원가는 비교적 낮아 가격을 결정할 때 원가를 고려하는 것 외에 더욱 중요한 것은 예전 가격과 경쟁 업체의 가격을 고려하는 것이다. 뭐아오의 총경영인 덩펑은 가격 결정에 관해 “상품의 원가와 사회 소비 환경을 결정하기 전, 통상 먼저 고객이 접수 가능한 가격인지를 고려한다. 때문에 가격은 먼저 구매 부서의 원가 계산에 따르고, 다음 심사 부서가 이윤점을 산출하고, 영업 부서의 의견을 들은 다음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이로써 가격을 결정하는 하나의 공식을 얻을 수 있다. 이 공식은 바로 3개 부문의 사업 규율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가격은 원가와 고객 사이의 접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기 상품 구조에 따라 가격을 정하지만, 기본 스타일과 유행하는 스타일의 이윤점은 동일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일부 스타일은 최종 판매 완료 후 이윤이 거의 없다”고 덩펑은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이유는 분명한데, 고객을 끌어들여 영업 매장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어떤 상품의 이윤이 비교적 높을까? 답은 바로 유행하는 디자인 스타일이다. 왜냐하면 이런 스타일의 특징은 수량이 적고, 디자인이 참신하고 독특하여 소수의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을 위해 서비스하기 때문이다. 수량은 한 계절의 20% 좌우를 차지한다. ‘뭐아오’는 지금 가격이 높지 않은 대중적인 브랜드에 속한다. 데이터 상으로 보면, 유행하는 스타일, 기본 스타일, 대중 스타일은 각각 20%, 60%, 20%를 차지한다. 이 중 대중적인 스타일의 이윤이 제일 적은데 심지어는 특가로 나오기까지 한다. 전문적으로 매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상품은 사람마다 모두 하나씩 가질 수 있고 가족 중 누구라도 입을 수 있는 부류에 속한다. 우리는 가격의 작용이 예전 어느 때보다 풍부해졌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또한 디자인의 한 부분에 속하며 가격 결정을 통해 디자인 그 자체가 브랜드 수요의 효과를 달성하게 했다.

리우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