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위치한 취량 패션 단지 내에 취량 패션 타운이 새롭게 가동되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둥, 푸젠, 저쟝 등 지역의 2000여 개 의류 생산 기업들을 유치하였고, 생산 기지 인프라뿐만 아니라 도소매업을 아우르는 전략적 패션 섬유 산업 단지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정저우패션산업단지 관리위원회의 샤오쟈샹 위원장은 “취량패션타운에는 앞으로 광저우, 둥관, 후먼, 취안저우, 스스, 창수, 원저우 등 지역의 영향력 있는 2000여 개 의류·패션 기업들을 대주주로 참여시킬 것이며, 그들을 위해 무료로 패션타운을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 “정저우는 중국의 서부 대개발의 인프라 요충”이라며 “지역적, 지리적인 우위를 발휘해 패션 산업을 정저우의 효자 종목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1급 패션 의류 도소매 시장이라는 메카를 내걸고, 정기적인 ‘패션 소싱 페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럼과 전시회를 조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나 남부 지역의 브랜드들의 북부 지역 시장 진입의 전략적 경영 거점과 생산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불원간 ‘제2의 섬유 패션 의류의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