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8일, 난징 시난리 역사문화타운에서 난징 윈진 패션쇼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난징 윈진 비단공예가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 난징 윈진연구소의 주최로 개최됐다. 난징 윈진(雲錦)은 스촨의 수진, 쑤저우의 쑹진, 꽝시의 좡진과 함께 중국 4대 비단 공예의 하나로 꼽히며 1600여 년의 긴 역사를 자랑한다. 올해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와 더불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전문가들의 평과 함께 다양한 윈진문화 콘텐츠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난징 윈진연구소 소장인 왕바오린 난징윈진문화산업유한회사 회장은 이번 윈진 패션쇼의 성공적 개최의 성공과 더불어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패션쇼에서 선보인 난징윈진 미스 월드, 난징윈진 미스 유니버스 등 4가지 시리즈 테마로 민족적인 것과 글로벌한 문화의 조합을 잘 보여주었다. <단펑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