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파이의 대표 기업인 쥬무왕유한회사는 공식적으로 글로벌 기업인 IBM과의 전략적 합작 파트너 관계 체결을 지난 9월 14일 발표했다. ‘민파이’는 푸젠성을 위주로 하는 의류 산업 체인을 말한다. 최근 남성복 브랜드의 이러한 유통 공급망에 대한 구조 개혁 바람이 거세다. 치피랑, 진빠, 치파이 등 유수 남성복 기업들이 유통 공급망 프로세스 혁신을 감행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민파이 남성복 기업들이 생산, 유통 등 모든 공급망 단계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통해 SCM 시스템 구축하여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는 단계로의 진입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성복 브랜드 유통 공급망 개혁 쥬무왕그룹은 IBM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주문에서 생산까지의 주기를 20~30% 정도 단축시킬 수 있으며, 기업 생산 효율이 15%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앞서 치파이 남성복은 1.6억 위안을 투자, 창고형 물류센터를 구축키로 결정하고,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러한 물류센터의 건립 역시, 유통 공급망 관리의 일환으로, 제조회사, 물류업체, 유통업체 등 제품 공급의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가 협력해 최적의 작업을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치피랑과 진빠는 작년부터 거액의 자금을 들여, EPR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유통 총공급망 관리 체제를 강화했다. 미래 유통경쟁의 중심은 공급망 체인 최근 몇 년간 취앤저우 남성 의류 기업들의 확장속도가 확대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매장 오픈 속도도 템포가 빨라졌다. 올해 상반기까지 상황을 보면, 진빠는 매장 수가 3000점을 넘었으며, 치피랑, 리랑, 치파이, 쥬무왕 등 기업들 역시 3000개에 가까운 매장수를 오픈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고속 매장 확장은 경제적인 효익을 안겨 주었을 뿐만 아니라, 또 한편으로는 상당한 위험 부담을 가져다 주었다.

팡유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