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에서 여름철로 계절이 바뀔 때, 백화점과 상가들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조정을 진행한다. 올해 역시 “5.1 황금연휴”와 “어버이 날” 판매액 소폭 상승 후, 시장은 비수기에 빠졌다. 또한 이 시기는 많은 백화점과 상가들에서 브랜드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여름 시즌을 준비한다.
베이징 궈이유 잰궈먼점은 경영구조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황진그룹, 카얼단두언, 이리사바이, 라이스톤, CNE, 취천스슈퍼 등 브랜드들을 새로 추가 입점시켰다. 또한 궈이유의 팡장점, 진왠점, 퉁저우점 역시 브랜드 별 구조조정이 한창이다.
팡장점은 스푸란, 저우다푸 등 브랜드를, 진왠점은 퉁런탕, 로우펑샹 등 금·은 장식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퉁저우점은 아디다스를 비롯한 스포츠 브랜드들을 입점했다. 난징 지역에서 2007년 12월 정식 오픈했던 진잉 신탠디 역시 5월 16일 새롭게 정비를 하여 오픈했다.
쇼핑, 미식, 엔터테인먼트, 레저생활 등 복합쇼핑몰로 재탄생했다. 진잉 신탠디는 오픈 당일 영업액이 근 800만 위안을 돌파했다. 이번 재 정비로 영입한 브랜드들로는 SELECTED, TOUS, ENZO, FION, STAGE89 등이 있다.
이런 쇼핑 상가들의 구조조정에 대해 상업 전문가들은 이러한 매년 백화점들의 브랜드 조정은 필수사항이라면서, 구조조정을 통해 판매 업적이 저조한 브랜드들을 도태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영입해 활력소로 작용케 하는 것이다. 또한 올해는 특히 금융 위기의 영향으로 브랜드 조정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러한 조정을 함에 있어, 자체의 실정에 맞춰, 실사구시적인 조정을 해야지, 맹목적인 고품격 브랜드를 추구한다거나 하면 실수를 면하기 쉽다고 조언을 했다.
린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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