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울 이노베이션(AWI)은 10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인터텍스타일 전시회에서 메리노 프레시와 메리노 쿨 등 신상품을 선보였다.

메리노프레시 상품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샤워기로도 세탁이 가능한 샤워클린 울 제품이다.

AWI에서 출시한 이 제품은 ‘샤워클린’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드라이 클리닝을 할 필요가 없으며, 다림질 역시 필요치 않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호주 울 이노베이션사의 야심작으로 특수직물을 사용, 발수성이 뛰어나 빨리 마르고, 특수 후가공 처리로 옷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장점 때문에 현재 일본에서 화이트 컬러들과 비지니스 샐러리맨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에 출시된 샤워클린 슈트는 이미 일본 시장에서 25만 벌의 슈트 주문량을 확보하며, 300여 개의 매장을 일본 내 각지에 확장하고 있다.

호주 울 이노베이션사의 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저인 파스칼 센코프는 “AWI가 울 마크 컴퍼니를 흡수 합병한 후, 실제적으로 전 세계적인 울 마크 패션의 상징적인 소유자가 되었다”면서 “AWI의 현 단계 사업 중점은 브랜드와 판매상들과의 긴밀한 합작을 통해 울 상품들이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친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MerinoFresh’와 ‘MerinoCool’과 같은 창의적인 제품 역시 선진적인 뛰어난 전문 패션 방직 업체와 합작을 통한 성과물이다.

올해 호주 울이노베이션사는 쟝수 양광그룹과 협력을 체결하여, 메리노 프레시 원단과 패션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양광사의 천리펀 이사장은 “이번의 합작체결로 양광그룹이 메리노 프레시의 중국 내 독점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양광의 상품과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양광사에서 새롭게 선보인 ‘양광 캐주얼’ 브랜드 제품에도 이 원단 기술을 사용할 것이며, 그러한 기술적인 업그레이드 때문에 원래 원가의 10% 이상 절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2년을 단위로 체결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메리노 쿨 제품은 AWI가 쟝수 양광, 야거얼, 산둥루이 그룹과 합작하여 출시한 원단이다.

류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