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에 상하이 정부는 홍치아오 상권 개발을 시작했다. 몇 십 년 간의 개발로 홍치아오 상권은 상업 지구로 발전했다. 현재 장닝구에 홍치아오 상권의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상권이 점차 넓어지고 있으며, 남북으로 나뉘어 각 지역이 특색있게 발전하고 있다. 북부지역은 중가대 브랜드들이 중심인 티엔산 상가로 종합 백화점, 브랜드 전문매장, 엔터테인먼트 공간, 외식업이 집중되어 있어서 주민 생활에서 쇼핑과 서비스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만족할 수 있다. 남부지역은 홍치아오 요우이상성, 홍치아오 상하이성과 LV 대형 빌딩 등이 상권의 3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LV 빌딩에는 세계적인 기업인 LVMH 그룹의 중국 지사가 있으며, 이 회사 전체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어서 상하이 최고급 브랜드 집중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청사진, 30여 년의 상업 계획
상하이 장닝구 상업부 과장인 첸팡지엔은 홍치아오 상권의 상업 지도를 보여줬다. 그 지도에 상권은 큰 테두리와 작은 테두리로 나뉘어 있었으며, 파랑, 녹색, 빨강 등의 다양한 색상으로 지역을 구분해놨다. 색상 표시는 개발이 끝난 지역과 준비 중인 상업지역, 앞으로 신축될 상업지역을 나타낸다. 홍치아오 상권은 개발을 계획했던 상업용 건축물의 면적이 53만㎡ 정도로, 그 가운데 이미 개발됐거나 개발을 준비하는 면적이 36만㎡다. 현재 건설 예정인 상업용 건축물 면적은 17.75㎡다. 동쪽에서부터 중산 서로까지를 살펴보면, 서쪽은 부용지앙로, 남쪽은 황진청길, 북쪽은 위핑난로와 연결되어 있다. 준이로에서부터 동쪽으로는 쇼핑 지역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티엔산로는 중고가 소비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구베이황진청 길은 고급 상점가가 형성되어 있다. 상하이는 상업 자원을 갖춘 도시로 이러한 대규모의 상업지역 개발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준이로를 따라 고급 소비 지역 형성
홍치아오 요우이상성은 10여 년의 간 전개한 고급 상점으로 소득이 높은 화이트 컬러 계층과 외국인들이 중심 고객이다. 이 상점은 최근 몇 년 간 지속적으로 매출이 오르고 있다. 입점 브랜드들은 항룽 쇼핑센터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마니는 항룽 광장과 홍치아오 요우이에 매장을 갖고 있다.
방송인, 스타 및 기업가 등의 주로 이곳에서 쇼핑을 한다고 한다. 홍치아오 요우이상성은 상하이 쇼핑몰 가운데 가장 평이 좋은 쇼핑센터다.
요우이상성과 나란히 LV 빌딩이 있다. 빌딩은 부독산 가격만 14.3억 위안으로 상업용 건축 면적은 처음 3.6만㎡로 계획했다가 현재 4.2만㎡로 넓이고 있다. 2010년 전후로 완공될 계획이다. 주요 층에는 LV 사무실이 들어서며, 1, 2층에는 LV 중국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그룹사의 모든 브랜드 매장이 입점할 계획이다. LV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본사 건물을 세워서 매장을 오픈 하는 경우다.
바이성은 모든 상하이 쇼핑몰들과 인접해있다. 바이성은 중고급 종합 백화점이라는 특색이 있으며, 매년 매출이 20% 정도씩 신장하고 있다. 첸팡지엔은 “상권 계획의 통일성을 위해서, 고급 소비자 밀집 지역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성은 입점 브랜드 구성을 일부 조정하는 등 약간의 변화를 줘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바이성은 고급 백화점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홍치아오 요우이상성, LV 빌딩과 경쟁력을 형성하는 차별화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LV 빌딩과 홍치아오 요우이, 바이성의 결합으로 준이로의 동쪽은 고급 쇼핑몰이 밀집된 새로운 3각 구도를 형성했다.
청사진에 따르면 준이로와 접해 있는 상하이성의 북쪽은 C9, C13 지역이 아직 개발되지 않고 남아있다. 전팡지엔은 “C9는 상하이성의 제3 사옥이 들어설 예정으로 일부가 상업용으로 사용되며, C13은 상업 용지로의 사용이 보류됐다”고 설명했다.
C13 구역은 주택가로 외국 용품점, 아동복 전문점들이 있으나 현재 모두 할인 판매에 들어갔으며, 15일 영업을 끝내고 이달 말 상가를 이전할 계획이다.
중가 대중 소비의 거리, 티엔산루
쇼핑몰이 밀집된 티엔산동루와 레이산관루는 십자로 형태로 조성되어 있다. 지하철 2호선이 레이산관루를 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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