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는 광고, 튀는 전략으로 푼다
2006-09-22 

제 아무리 아트에 가까운 광고를 탄생시켰어도 패션업체에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에 따라 그 광고는 대박(?)을 터트릴 수도, 조용히 사장될 수도 있다. 매체의 홍수, 광고의 홍수 시대에서 패션 업체들은 자신들의 광고 보따리를 어떻게 풀어 내고 있을까? 지금부터 튀는 광고에 따른 패션업체의 튀는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H&T」, ‘내가 리얼 트렌드다’
「H&T」는 ‘내가 리얼 트렌드다(I’m Real Trean)’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광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적인 글래머(contemporary Glamour)’의 콘샙트와  ‘내가 곧 리얼트렌드(I'm real Trend)’라는 이미지 슬로건을 내세워 최근 가장 트렌드한 캐주얼 또는 가장 트렌드한 캐주얼 이슈메이커를 수퍼모델 혜박을 통해 표현했다. 비주얼적 어프로치는 수퍼모델 혜박과 2명의 남자모델을 캐스팅하여 3명의 대천사의 현시대 록스타(Rock Star)로의 부활을 비주얼 콘셉트로 잡았다.



신사동의 '홍루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당대 가장 유명한 스테프(사진작가 홍루, 스타일리스트 리밍, 헤어 메이크업 손대식)과 수퍼모델 ‘혜박’을 등장시켜 빈티지와 럭셔리, 클래식과 모던함을 믹스매치시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비주얼을 표현했다.



「엠엘비」 ‘I Live For This’로 주목
 「엠엘비」는 트렌드에 휩쓸려 브랜드 콘셉트를 바꾸지 않고 ‘야구’라는 브랜드 문화 코드를 바탕으로 꾸준하게 아이덴터티를 지켜왔다. 이를 바탕으로 제안한 ‘스타일리시 스포트 스타일’이 마니아층을 확고하게 굳히며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연중 캠페인으로 전개하고 있는 ‘내가 살아가는 이유(I Live for this)’도 반응이 좋다.

‘I LIVE FOR THIS’란 내가 살아가는 이유, 내가 목숨만큼 소중히 여기는 무엇을 표현하는 말로써 음악, 사람, 꿈 등 요즘 젊은 세대들의 관심사를 통해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모토다.



올 가을에는 세 번째 테마인 ‘I LIVE FOR STYLE’을 통해 스타일리시 어번 힙합 룩을 새롭게 선보인다.



「엠엘비」의 스타일리시 힙합룩은 ‘I LIVE FOR THIS’ 슬로건과 함께 블랙, 그레이의 기본칼라와 골드, 레드, 퍼플의 트랜드 칼라를 중심으로 스포티브 힙합 문화를 제안한다.
문화마케팅의 연장선상에서 9월에는 힙합 컴필레이션 음반을 출시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힙합에 트렌디한 락펑크를 가미했다.



「비너스」 인터넷 플래시로 속옷 코디 레슨
란제리의 대명사로 떠오르는 「비너스」. 그동안 고소영, 장진영 등 빅스타를 모델로 공중파 및 케이블 TV 광고를 진행해왔으나 이번엔 좀 다르다. 보다 젊은 이미지의 이다해를 모델로 고객 연령대를 낮췄으며 올 가을·겨울 시즌에는 TV광고 대신 인터넷 매체를 집중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것.



「비너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플래시를 통해 이다해가 직접 피팅, 스타일, 컬러, 스케줄에 따른 S라인 속옷 코디 레슨은 이벤트 진행 20일만에 100만번의 접속률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마케팅팀 조종환 대리는 “예전과 달리 매체가 다양화하면서 광고의 소비자 집중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광고 트렌드에 맞게 적절한 매체를 활용함으로써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신선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