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기업에 100억원 투자
2006-09-22정창모 기자 
성장 가능성 높은 소재·패션업체 대상

지난 12일 바이넥스트창투는 100억원 규모의 섬유 및 패션업체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섬유펀드를 구성했다.

대성그룹 계열사인 바이넥스트창업투자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섬유 및 패션 전문펀드 조성의 결성 총회를 열었다. 참여 기관 및 규모는 바이넥스트 창업투자가 30억원, 중소기업청 한국 모태펀드가 30억원, 섬유산업연합회가 25억원, 산업은행이 15억원 등을 출자해 향후 7년간 운용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창업 7년 이내의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가운데 기술력 및 마케팅능력을 가진 섬유?패션기업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투자 대상은 산업용 섬유, 첨단 소재, 고 기능성 생활 섬유 및 패션 산업 등에 60% 이상 투자하며, 유망업체를 발굴해 자금지원과 사후관리를 통해 성장을 돕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바이넥스트창투는 중위권 창업투자 회사로서 바이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제1호 투자조합, 대구벤처펀드, 바이넥스트 부품소재전문 투자조합, 바이넥스트 CT투자조합(게임펀드), 바이넥스트-다산벤처 투자조합 등을 운영하고 있는 투자전문 기업이다. 현재 40여개 기업에 투자 중이다.

사실 최근까지 섬유나 의류 업종에 대한 평가가 사양 산업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섬유 소재 분야부터 신소재 개발로 빠르게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고, 패션도 첨단 지식산업으로 인식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패션디자인에 대한 저작권 보호에 대한 요구로 미국과 유럽의 의류시장에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등 인식 변화가 국내에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 섬유나 의류 관련 투자 대상은 항상 섬유 소재 등에 국한됐으나, 이번 투자 대상에는 순수한 패션업체 및 사업성이 높은 업체까지 대상이 확대됨으로써 실질적인 의류 제조업체나 디자인 개발 전문업체들까지 투자대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