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미술 관람하러 오세요”
2006-09-22 
「TNGT」 명동점 윈도우 갤러리로 장식

 “매장에 미술 관람하러 오세요”
▲ 「TNGT」가 명동점에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작가와 만남을 주선하는 등 감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미술 작품으로 장식된 명동점 윈도우.
매장이 단순히 ‘옷을 파는 공간’이 아닌 ‘문화 체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의류 브랜드나 유통업체 등에서 대형 가두 매장을 통해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고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등 미술전시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535세대를 위한 남성복 「TNGT」는 설치미술 작가인 강현선 씨(28, 서울대 회화과 졸업, 2005 중앙미술대전 우수상)와 손잡고, 100여평 규모의 명동점 전면 윈도우와 매장 내부의 벽면과 갤러리 공간에 설치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윈도우 갤러리’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12월 말까지 전시될 이번 행사는 ‘Why or Why Not’이라는 제목으로, 하늘을 향해 거꾸로 달리는 자동차와 위아래가 뒤바뀐 거리 풍경 등, 기존의 고정관념을 뒤집는 역발상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매장 3층의 전시 공간에는 강현선 작가의 작품 전시와 함께, 고객들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한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고객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작가와 고객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한편, 고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의 ‘감성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것이 「TNGT」의 의도다.

정승원 LG패션 부장은 “고객에게 매장을 단순히 ‘옷을 파는 공간’이 아닌, ‘즐거움과 정보를 주는 곳’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부산 하단 매장과 곧 오픈할 종로 매장 등 주요 매장을 통해 고객들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TNGT」는 올 들어 누계매출도 전년대비 50% 이상 신장하는 등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있다.

정승원 부장은 “최근 남성 패션 시장이 붐을 타면서 남성 매스밸류 시장의 선두 브랜드인 「TNGT」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점포별 매출 안정에 주력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볼륨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