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루티' 새 인수자 나서
2006-09-01예정현 기자 
「디올옴므」 출신 안드레아 스트랄리스 영입

패션하우스 「세루티(Cerutti)」가 프라이빗이퀴티펌 ‘맷틀린패터슨(MatlinPatterson)’에 인수되었다.

2000년 5천만 달러를 지급하고 「세루티」의 주식 51%를 구입한 ‘핀.파트(Fin.Part)’가 파산하면서 매각 시장에 나온 「세루티」는 지난해 이탈리아 남성복 업체 ‘마니패투라파올리니(Manifattura Paolini)’에게 82%의 주식이 매각되면서 새로운 주인을 맞는가 싶었지만 ‘마니패투라파올리니’의 CEO 미셀 파올리니가 화장품회사 쉬아파렐리(Schiapparelli)'의 주가를 담합한 것이 발각되어 체포되면서 인수 작업이 무효화된 후 바 있다. 이 후 ‘맷틀린패터슨’이 다시 매각 시장에 나온 「세루티」를 인수하면서 드디어 새 임자가 결정된 것이다.

‘맷틀린패터슨’은 인수 작업이 끝나자마자 디자이너 안드레아 스트랄리스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난 20년간 「세루티」를 위해서 일했던 변호사 필리페 클리치를 신임 CEO로 영입하면서 발 빠른 정상화 작업에 돌입했다.

안드레아 스트랄리스는 「디올옴므」에서 에디 슬리만과 함께 작업한 캐나다 출신 디자이너로 2004년 자신의 시그너쳐 컬렉션을 런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