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 매출을 주도한다
2006-09-01예정현 기자 
전체 레그웨어 매출 자극

레깅스와 풋리스 타이츠가 올 시즌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레그웨어 매출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레그웨어 업계는 몇 년간 뾰족한 매출 상품을 찾지 못해 현상유지에 급급해 왔었는데 런어웨이 무대부터 거리까지 레깅스 코디 바람이 일면서 매출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

복고적이면서도 깜찍하고 중성적이면서도 섹시한 레깅스는 짧은 미니 스커트부터 긴스커트, 헐렁한 스웨터, 쇼츠부터 스키니한 팬츠와 개성적인 코디가 가능하며 때론 스타일리쉬 하게, 때론 활동적으로 연출할 수 있어 융통성이 높은 아이템이다. 특히 올 시즌에는 유난히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레깅스가 등장해 소비자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폭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레깅스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으면서 다른 레그 웨어까지 덩달아 매출이 상승되는 ‘후광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유통현장의 소식이 전해져, 하반기 레그웨어 업계의 매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상반기 레그웨어 매출은 전년대비 2.6% 하락한 28억6천달러 규모로 나타났는데 양말류의 매출은 2.1% 상승한 반면 쉬어 호이저리는 9.1%, 타이츠 매출은 10.9%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어 올 하반기에도 타이츠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봄부터 계속 인기를 얻고 있는 레깅스 매출은 계절적 요인과 트렌드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레그웨어 매출을 주도할 전망된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허리케인 ‘카타리나’나 유가 인상 등 환경적 영향으로 지난 가을 美 레그웨어 업계가 타격을 받았지만 불투명 타이츠나 니 삭스 등이 메인스트림 트렌드를 타면서 이제 본격적인 매출 상승만이 남았다고 자신하고 있다.

물론 레깅스를 멋들어지게 입으려면 늘씬한 종아리와 허벅지 관리가 필수적이어서, 지난 시즌 스키니진의 폭력이 휘둘린 여성들은 스키니 진보다도 더욱 적나라하게 다리 선을 드러내는 레깅스의 트렌드에 공포심을 느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