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사명을 미스토홀딩스로 변경
2025-04-02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브랜드의 광범위한 확산을 반영하기 위해 사명을 바끄고 새롭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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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FILA Holdings Corp)는 지난 1일 지난 달 31일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미스토홀딩스(Misto Holdings)’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미스토홀딩스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 단일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명 변경의 배경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이 회사는 휠라(FILA),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 스코티 카메론(Scotty Cameron) 등 다양한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흴라홀딩스라는사명은 '휠라' 브랜드와 직접 연관되어 있어, 더 넓은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브랜드 관리 역할에 대한 인식이 제한적이었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스토홀딩스라는 이름은 회사의 전략적 포트폴리오 접근 방식과 더 잘 부합하는 동시에 그 산하에 있는 모든 브랜드가 독립성과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명 변경과 관계없이 미스토홀딩스 아래 전개 중인 휠라를 비롯한 모든 브랜드는 기존과 같이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새로운 사명인 미스토(Misto)는 ‘조화’, ‘다양성’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다양한 가능성을 연결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회사는 이름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사명 변경과 함께 ▲Synergetic ▲Empowering ▲Resilient ▲Responsible을 새로운 기업의 4대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이 가치들은 브랜드 간 시너지 창출, 새로운 기회 포용,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범위 확대에 대한 헌신을 반영합니다.
또한 한계를 뛰어넘고 재정의하다는 의미의 ‘Redefining Boundaries’라는 기업 아이덴티티 및 슬로건 아래 각 브랜드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모든 가능성을 포용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스토홀딩스는 사명 변경에 맞춰 새로운 기업 컬러와 로고를 개발했다. 로고는 유연함과 예리함이 조화를 이루는 가로형 워드마크로 기존의 경계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상징하며, 강렬한 레드 컬러를 통해 기업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미스토홀딩스는 사명 변경과 함께 기업 공식 웹사이트(www.mistoholdings.com)를 새롭게 개편해 공개했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라고 밝혔다.
그리고 윤근창 훨라홀딩스 대표이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그동안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다져온 휠라홀딩스가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기 위해 ‘미스토홀딩스’로 기업명을 변경하게 됐다”라며 “사명 변경과 함께 미스토홀딩스의 각 계열사와 브랜드 간 성장 기회를 모색하여 단일 브랜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도적인 글로벌 패션 지주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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