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구원투수…도매 브랜드 살리는 ‘원웨이브’ 뜬다
2025-02-25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모두의신상, 오는 27일 도매 브랜드 B2C 확장 위한 신규 패션 플랫폼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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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신상이 오는 27일 동대문 도매 브랜드 B2C 패션 플랫폼 ‘원웨이브’를 런칭한다. |
패션 펀딩 플랫폼 전문기업 모두의신상(대표 윤동휘)이 오는 27일 새로운 패션 플랫폼 ‘원웨이브(1WAVE)’ 서비스를 런칭한다.
원웨이브는 동대문 도매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패션 플랫폼으로, 기존에는 B2B 거래만을 진행하던 동대문 도매 브랜드들이 B2C(소비자 대상)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플랫폼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웠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브랜드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숨겨진 보석 같은 브랜드를 발굴해 제안
원웨이브는 기존의 대중적인 브랜드보다 아직 세상에 덜 알려진 감각적인 브랜드에 주목한다.
동대문 도매 시장에는 디자인 감도가 뛰어나면서 가능성을 지닌 브랜드들이 많지만, 그 동안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원웨이브는 이러한 숨겨진 보석 같은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욕이다.
현재 브런치, 쓰리어나더, 베이킹파우더, 스페셜, 에비뉴, 더 베이지스, 비가든 등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해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를 추가해 다양한 스타일과 개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매 브랜드들이 더 큰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또 브랜드 스토리와 철학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소비자들이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 자체에 공감하고 팬덤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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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avenue(일사공 에비뉴)’ 브랜드, 'Special(스페셜) 브랜드 화보(왼쪽부터) |
◇ 다양한 콘텐츠와 큐레이션으로 차별화
원웨이브는 단순히 상품을 나열하는 쇼핑몰을 넘어 다양한 패션 소식, 트렌드, 스타일링 팁 등을 다루면서 고객에게 감각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를 통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발빠르게 전달하고 동대문 도매 브랜드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는 것.
특히 인스타그램 채널 @1wave_magazine을 통해 트렌디한 스타일링 제안, 패션 화보, 브랜드 스토리 등 시각적으로 감각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한 마디로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1WAVE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만족도를 높여가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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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arder(비가더)’ 브랜드 화보 |
◇ B2C 진출을 위한 전략적 지원
원웨이브는 동대문 도매 브랜드들이 B2C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 운영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 시스템을 구축해 입점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소비자 대상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 특히 온라인 쇼핑몰 운영 경험이 부족한 도매 브랜드를 위해 1WAVE 플랫폼 내에서 브랜드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윤동휘 모두의신상 대표는 “동대문 도매 시장의 숨겨진 보석 같은 브랜드들이 빛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패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도매 브랜드를 비롯한 동대문 K패션이 단순히 관심을 넘어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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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ny(디애니)’ 브랜드, 'Another.avenue(어나더에비뉴) 화보(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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