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써티원’ 성수 팝업에 긴 줄...누적 방문객 2만2000명
2025-01-16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첫 단독 팝업서 흥행...니트·아우터 중심 외국인 관광객 구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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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써티원'이 성수 스테이지35에서 진행한 팝업 매장에 입장하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서있는 모습 |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TP(옛 태평양물산, 대표 임석원)에서 전개하는 '디써티원'이 지난해 12월 5일부터 새해 1월 12일까지 성수동 스테이지35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디써티원 텔레그래프(D:THIRTYONE TELEGRAPH)’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디써티원 팝업스토어는 “이거 어느 나라 브랜드지?” 또는 “이거 해외 브랜드 맞지?”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고객들의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디써티원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다양한 컨텐츠와 가심비를 꽉 채워주는 이벤트 선물로 일 평균 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팝업 한 달 간 누적 방문객이 2만2000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를 방증하듯 이벤트 시간대를 중심으로 팝업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1시간 이상 웨이팅이 빚어지는 등 국내 및 해외 고객 가릴 것 없이 행사기간 내내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팝업에서 선보인 24FW 시즌 컬렉션 상품의 경우 니트와 아우터 라인 위주로 관심이 높아 누적 매출이 1억 50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후문. 무엇보다 국내 고객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 방문이 많은 점이 고무적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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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써티원' 성수 팝업 매장이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통해 '디써티원' 인지도를 높인 것은 물론 브랜드 모티브인 모스 코드를 명확하게 알리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며 “팝업 매장에서 디써티원을 처음 접한 고객들도 브랜드 컨셉이나 상품에 대해 만족감을 보이면서 1층에 마련된 모스 코드와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를 직접 경험해 보는 등 색다른 브랜드 컨셉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서로간의 소통을 위해 모스 코드를 보내던 것에서 착안해 진행한 '디써티원 엽서 보내기 이벤트'는 연말 연시를 맞아 훈훈하고 따뜻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 방문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4만원 상당의 이지백을 증정하는 스탬프 미션 이벤트, 구매고객 대상으로 제공된 푸짐한 혜택, 국내 최대 LP 카페 '뮤직컴플렉스서울'과의 다양한 콜라보 굿즈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행사 후까지 계속해서 SNS 인증 후기가 올라오는 등 기대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디써티원은 이번 팝업 성공에 힘입어 2월 초 25SS 시즌 런칭에 맞춰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일 주일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조의남 사업팀장은 “이번 성수동 ‘디써티원 텔레그래프’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가 보여주고자 하는 컨텐츠의 가능성과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디써티원다움’을 알아봐주는 찐팬을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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