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獨 ISPO 전시회서 수출 물꼬 텄다
2024-12-10 김우현 기자 whk@fi.co.kr
대구공동관 운영으로 대구산지 섬유업체 해외 판로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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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PO 뮌헨 2024' 전시회 대구공동관 부스에서 바이어들과 상담하는 모습 |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이사장 황화섭)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SPO 뮌헨 2024’ 전시회에 대구광역시 지원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섬유개발연구원·다이텍연구원과 함께 대구공동관으로 참가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구공동관에는 현대화섬 등 총 10개사가 참가, 208건의 바이어 미팅과 130만불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실적으로 파워풀한 대구섬유의 위상을 글로벌 시장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특히 KTC 보유 바이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E카드 발송을 통한 사전 상담 매칭뿐 아니라 현장에서도 바이어 상담 지원에 적극 나섰으며, 공동관으로 동반 참가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과 함께 참가 기업에게 기술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매칭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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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PO 뮌헨 2024' 전시 포스터 |
전시 3일 내내 휴고 보스, 파타고니아, 라코스테, 토리버치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에서 대거 대구공동관을 방문해 직접 상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 멕켄스톡 휴고 보스 CD는 “평소 한국산 아웃도어용 소재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직접 대구공동관에서 기능성이 가미된 친환경 아웃도어 소재를 다양하게 볼 수 있어 기뻤다”면서 “이번에 상담한 소재는 현재 기획 중인 라인에 즉시 접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고 말했다.
KTC는 이번 ISPO 전시회에서의 대구공동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어에게 먼저 다가가는 비즈니스 지향적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절실한 우리 섬유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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