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 2025년 올해 컬러로 ‘모카 무스’ 선정
2024-12-10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자연의 절제미를 담은 정제된 컬러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열망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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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이 2025년 올해의 컬러를 발표했다. 모카 무스 17-1230(Mocha Mousse 17-1230)가 그 주인공이다. 따뜻하고 매우 밝은 갈색 색조로, 코코아 푸딩이나 커피와 초콜릿 무스의 색을 연상시키는 이 컬러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열망을 반영한다.
팬톤 색채 연구소의 전무 이사 레트리스 아이즈만(Leatrice Eiseman)은 “일상의 즐거움에 대한 열망을 바탕으로 한 팬톤 17-1230 모카 무스는 사려 깊은 탐닉의 수준을 표현한다. 세련되고 풍성하면서도 동시에 소박한 클래식함을 지닌 팬톤 17-1230 모카 무스는 브라운에 대한 인식을 겸손하고 현실적인 느낌에서 열망과 고급스러움을 포용하는 것으로 확장한다. 은은한 우아함과 흙빛의 세련미로 가득한 이 컬러는 신중하고 섬세한 매력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팬톤 색채 연구소 부사장 로리 프레스먼(Laurie Pressman)은 “조화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는 인간관계, 우리가 하는 일, 사회적 관계, 우리를 둘러싼 자연 환경 등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하모니는 내면의 평화, 평온함, 균형이라는 긍정적인 상태를 고무하고 주변 세계와 조화를 이루는 만족감을 가져다준다. 하모니는 정신적, 영적, 육체적 웰빙의 종합뿐만 아니라 연결과 화합의 문화를 포용한다."라고 덧붙였다.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우아함을 지닌 팬톤 17-1230 모카 무스는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다용도 색조 베이스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가장 미니멀한 것부터 디테일이 풍부한 것까지 색상이 기본 요소인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팔레트와 스타일을 향상시킬 수 있다.
팬톤은 ‘모카 무스’의 감각적 따뜻함이 부드러운 촉감의 직물, 버터 같은 가죽과 스웨이드, 푹신한 벨벳, 캐시미어, 앙고라와 복슬복슬한 니트 등에 활용되며 패션 산업에 풍부한 중립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모카 무스’의 가벼운 느낌이 투명하고 하늘하늘한 쉬폰이나 실크, 드레이프가 우아한 새틴과 저지 원단에도 적합하며, 액세서리와 헤어, 뷰티 영역에서도 다재다능하게 활용되어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더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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