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피쉬웨더웨어’, 해외 무대서도 통했다
2024-11-27 이은수 기자 les@fi.co.kr
일본 팝업 역대급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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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확대
대만·홍콩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
에이유브랜즈(대표 김지훈)가 전개하는 '락피쉬웨더웨어'가 해외 시장에서도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락피쉬웨더웨어'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도쿄 ‘시부야 파르코’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서 2천만 엔(한화 1억8천251만원)의 매출을 달성,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 슈즈 및 집화 브랜드로는 전례 없는 성과다. 이는 ‘시부야 파르코’에서 한국 슈즈 브랜드가 기록한 최대 매출로 락피쉬웨더웨어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인기를 다시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팝업스토어 매장 앞에는 행사 기간 내내 고객들의 대기가 끊이지 않았으며 매장 밖 계단까지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올해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입한 락피쉬웨더웨어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일본을 포함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 내 핵심 마켓인 일본과 중국내 법인 설립은 물론 톱티어 유통사들과의의 파트너쉽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고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일본내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오는 12월 9일부터 루미네 신주쿠점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준비중이며 일본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조조타운의 입점도 앞두고 있다. 25년에는 도쿄 내 주요 거점지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오는12월, 상하이 징안케리센터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25년 초에는 현지 패션 유통사와의 계약을 체결하는 향후 3년간 소매매출 1,300억원의 규모의 제안을 받고 검토를 진행 중이다.
17일에는 홍콩 K-11 쇼핑몰에서 단독 팝업스토어가 예정되어 있다. 홍콩에서 챔피온과 바버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유통사와의 협력을 논의 중에 있고, 지난 여름 성공적인 팝업스토어를 마친 대만에서는 칼하트와 스투시를 전개 중인 회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해당 국가의 진출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유브랜즈가 해외 시장에 첫 진출한 올해 유통 파트너들이 회사에 제출한 매출 목표는 277억원이며, 2027년 에는 1,500억원으로 확대되는 총 2,500억원의 사업 계획을 제출, 2024년말부터 2025년 상반기에 걸쳐 각 국가별 계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각 시장에 맞는 현지화 전략과 브랜드가 가진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룸과 동시에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가치를 높이는데도 힘쓸 계획"이라며 "동시에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K 패션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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