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 루피니, ‘패션 어워즈’ 선구자 상 수상
2024-11-21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파격적인 아이디어로 몽클레를 이끈 선구자적인 리더십과 창의적인 비전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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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모 루피니 |
오는 12월 2일(현지시각) 월요일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리는, 영국패션협회의 연례 행사인 '2024 패션 어워즈(Fashion Awards)'에서 몽클레르의 대표인 레모 루피니(Remo Ruffini)가 패션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선구자상(Trailblazer Award)을 수상할 예정이다. 레모 루피니는 2019년 12월 영국 패션 어워즈(British Fashion Awards)에서 비즈니스 리더상을 수상한 이후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국패션협회(BFC)는 "'몽클레르 지니어스 플랫폼'과 같은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몽클레르를 이끌어온 선구적자인 리더십과 창의적인 비전을 높이 사 몽클레르 회장 겸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레모 루피니에게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BFC는 보도자료를 통해 "2003년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아우터웨어 전문 업체를 이끌고 글로벌 브랜드 리셋을 시작하여 몽클레르의 뿌리와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럭셔리 포지셔닝으로 끌어올린 레모 루피니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BFC는 “끊임없이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과 브랜드 비전에 대한 독특한 재능을 바탕으로 레모 루피니는 사업적 통찰력과 끊임없이 진화하는 창의적 감성을 결합한 통합 전략을 수립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몽클레르의 국제적 성공을 공고히 하여 10년 만인 2013년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덧붙였다,
2021년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 인수는 몽클레르의 진화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단계로, 이를 통해 몽클레르 그룹을 탄생시켰다.
몽클레르는 오랫동안 지암바티스타 발리가 디자인한 감므 루즈(Gamme Rouge) 레이블을 통해 기존 고급 제품에 초고가 제품을 선보였지만, 2018년 이를 중단하고 몽클레르 지니어스(Moncler Genius)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했다.
몽클레르 지너어스는 디지털 시대에 브랜드의 문화적 관련성을 재정의하고, 크레이그 그린, 조나단 앤더슨, 리차드 퀸, 시몬 로샤 등과의 선구적인 협업을 통해 새롭고 더 큰 커뮤니티와의 끊임없는 대화와 참여를 유도했다.
이후 몽클레르 지니어스는 예술,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음악,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공동 창작을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해 왔으며, 럭셔리 세계에 새로운 에너지와 의미를 불어넣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0월, 몽클레르는 중국 상하이에서 창의성, 문화, 에너지의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며 상하이 패션위크를 마감한 '더 시티 오브 지니어스(The City of Genius)'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BFC의 캐롤라인 러쉬(Caroline Rush) CEO는 “패션 산업에 대한 막대한 공헌과 글로벌 무대에서 영국의 디자인 인재를 옹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약속을 보여준 레모 루피니에게 선구자 상을 수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레모 루피니는 몽클레르의 접근 방식을 재해석하여 창의성, 혁신, 여러 분야의 협업을 진심으로 포용하는 브랜드를 구축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럭셔리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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