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山사람’ 강태선 회장, ‘대한민국 산악대상’ 받았다
2024-09-12 김우현 기자 whk@fi.co.kr
해외 고산등반 지원·산악인 유가족 후원 등 산악문화 발전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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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태선 회장이 '제23회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했다 |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진행된 ‘2024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3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했다.
‘산악인의 날’은 대한산악연맹이 1977년 9월 15일 故 고상돈 대원의 대한민국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을 기념해 제정한 날로, 지난 2000년부터는 분야별로 우수한 업적을 이룬 산악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산악상’을 수여하고 있다.
前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서울특별시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한 강 회장은 지속적인 해외 고산등반 지원과 산악인 유가족 자녀 장학금 후원 등 산악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점과 대한민국 산악스포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산악대상에 선정됐다. 또 스포츠 클라이밍 꿈나무 후원, 스포츠 클라이밍팀 창단, 각종 국내, 국제대회 지속적 지원을 통해 스포츠 클라이밍의 저변을 넓히고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 회장은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으로서 뜻깊은 날, 산악대상이라는 값진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산악문화 발전과 산악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쓰면서 블랙야크를 이끄는 한 기업인으로서 도전을 이어가는 아웃도어인들의 삶을 응원하고 산과 자연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악환경상에는 BYN블랙야크그룹의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운영하는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의 ‘클린도전단’이 선정됐다. 클린도전단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00여회, 90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전국의 산과 바다를 다니며 자연보호와 환경 정화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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