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 업그레이드
2024-06-03 김우현 기자 whk@fi.co.kr
지난달 30일 개선안 설명회 열고 수출 판로개척 본격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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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섬유제품' 새 인증태그 |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기업인·기관·연구소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의 개선 방향을 소개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국산 섬유제품 인증에 관심 있는 기업인·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제도의 이해도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행사 참석자들은 개편되는 인증방법 및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는 2005년도부터 국산 섬유 소재 사용 촉진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섬산련이 운영해 온 제도로, 국내에서 생산된 소재를 사용해 국내에서 제조된 섬유제품임을 인증한다. 섬산련은 섬유패션 스트림간 협력을 통해 생산 기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산 섬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 및 수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다음 4가지 부문에서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 인증범위: 기존 인증기준(원단~완제품 및 원사~원단) 외에 원사부터 완제품까지 국산임을 인증하는 신규 절차를 추가했고
◇ 기업자율인증제 도입: 기존 제3자 인증제도(현장실사)와는 별도로 기업자율인증(자기적합성선언) 절차를 추가 도입해 간편 인증제도를 마련했다.
◇ 플랫폼 구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증절차 디지털화, 생산 이력 추적 및 국내 섬유패션 제조 공급망 관리를 실행할 계획이며
◇ 인증마크: 한국산을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증마크를 신규 제작하여 기업의 마케팅 및 보급·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준영 산업융합실장은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를 통해 국산 섬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증제도의 신뢰도를 증진시켜 국산 섬유 소재 활용 확대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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