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써티원, 대세 아이돌 ‘원픽’ 브랜드로 떴다
2024-05-22 김우현 기자 whk@fi.co.kr
전소연·성한빈·투어스 한빈 등 블록코어부터 꾸안꾸 일상 캐주얼까지 다양하게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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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전소연의 ‘블로코어룩’ |
최근 몇 년간 K팝 아이돌들은 그들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패션 감각으로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무대에서 선보이는 화려한 의상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스타일리시한 캐주얼 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최근 대세 아이돌이라 불리는 이들이 선택한 브랜드 ‘디써티원’의 착장을 통해 아이돌의 캐주얼룩을 재조명해본다.
◇ (여자)아이들 전소연 : 블록코어 룩에 포인트를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안무 연습하는 영상에 코디한 반팔 스트라이프 풋볼 유니폼과 카모플라쥬 패턴의 와이드 팬츠는 블록코어의 정석적인 느낌과 함께 스트릿한 느낌을 더했다는 평이다. 특히 박시한 느낌의 풋볼 유니폼을 자연스럽게 드레이핑하여 요즘 유행하는 크롭티처럼 연출하여 색다른 느낌의 블록코어룩을 완성했다. 전소연이 착용한 반팔티는 ‘디써티원’의 스트라이프 메쉬 풋볼 폴로 제품이다. 여름에 최적화된 메쉬 원단을 사용해 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펀칭 사이즈를 정교하게 제작해 비침을 최소화했다.
◇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레터링 후드 집업
잦은 야외 활동과 해외 공연으로 출국이 많은 아이돌에게 후드 집업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다. 평소 깔끔한 착장을 주로 하는 제로베이스원의 성한빈은 공항에서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자수 레터링 후드 집업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후드집업은 디써티원의 24 봄 상품으로 출시된 엠브로이더드 집업 후디 제품이다. 1950년대 아이비리그 문화와 디자인의 아카이브를 담아 제작했으며, 아이비리그 모티브로 완성된 ‘리그 레터링’은 전체적인 무드를 해치지 않으면서 색다른 캐주얼 감성을 배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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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의 ‘레터링 후드 집업’ |
◇ 투어스 한진 : 핏은 오버스럽게, 컬러는 정석으로
데님은 시대와 시즌을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나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작업복과 군용 의류에서 시작된 셔츠 자켓, 이른바 셔켓이 데님 소재로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투어스 한진이 일상에서 오버핏 데님 셔켓을 볼캡과 함께 코디해 캐주얼 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사진 속 셔켓은 디써티원의 빅포켓 데님셔츠 자켓 제품이다. 과하지 않은 실루엣으로 아우터와 이너의 2가지 목적을 충실히 달성하며, 독특한 빅 포켓은 전체적인 무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캐주얼의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이처럼 ‘모스 코드’를 모티브로 삼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디써티원과 대세 아이돌이 만나 색다른 매력의 캐주얼 룩이 완성됐다. 언뜻 기본적인 아이템 같지만 포인트가 되는 디테일이 확실한 아이템을 착용한다면 비슷해 보이는 캐주얼 룩 안에서도 나만의 개성을 담아낼 수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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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스 한진의 ‘오버핏 데님 셔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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