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수요 증가에 낙관적 전망

2024-05-10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1분기 호조로 올해 주문량이 매우 양호해 보이는 가운데, 주가는 1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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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는 신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러닝 분야에서 퍼포먼스 스포츠웨어 제조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일 스포츠웨어 소매업체 푸마는 지난 8일(현지시각) 미주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1분기 매출 예측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주문량이 매우 양호해 보이며, 주가가 거의 12%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소매업체들이 재고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1970년대와 80년대에 유행했던 푸마의 팔레르모(Palermo)와 아디다스의 삼바(Samba) 같은 신발은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매출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푸마는 복고풍 팔레르모 신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푸마 CEO 아르네 프레운트(Arne Freundt)는 분기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의 통화에서 "주문량이 분기별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4분기의 경우 하반기가 매우 좋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 2분기에 2%~3%의 불변 통화 매출 성장을 예상하는 시장의 기대치에 대해 '매우 편안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이 낙관적인 발언은 지난 4월 휴고 보스의 신중한 전망에 따른 시장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트레이더들은 말했다.


아르네 프라운트 CEO는 기자 회견에서 "팔레르모가 시장에 출시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프랜차이즈가 매달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르노 프라운트 CEO는 "푸마는 팔레르모 신발의 생산량을 늘리는 동시에 공급 과잉을 피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난주 아디다스 CEO의 트렌드 관리에 대한 발언을 되풀이했다.


프랑크푸르트 메츨러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인 펠릭스 조나단 덴엘(Felix Jonathan Dennl)은 "테라스 트렌드는 매우 현실적이며 매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요소다. 푸마는 아디다스보다 늦게 이러한 트렌드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푸마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매업체들은 여전히 과잉 재고를 처리하고 있지만, 푸마의 재고가 작년 3월 31일에 비해 16.8% 감소한 이후 2분기에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화 조절 매출은 주요 미국 시장의 개선으로 미주 지역 매출이 7억 9,000만 유로(1조 1,634억 원)로 4분기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0.5% 증가한 21억 유로(3조 926억 원)를 기록했다.


푸마는 브랜드 강화를 위해 광고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신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러닝 분야에서 퍼포먼스 스포츠웨어 제조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보스턴 마라톤에서 푸마가 후원하는 선수 에드나 키플라가트가 3위를 차지하며 수십 년 만에 세계 마라톤 메이저 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그러나 러닝 분야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이 주도하는 가운데 온러닝(On Running)과 호카(Hoka) 같은 신생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모닝스타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스와츠(David Swartz)는 "러닝 카테고리는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낮은 푸마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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