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고객 체험 이벤트로 찐팬 만든다
2024-04-12 김우현 기자 whk@fi.co.kr
2030세대 겨냥 고객경험 제공으로 잠재고객 유입 및 브랜드 철학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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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K2 어썸하이킹’ 행사 포스터 |
봄 시즌을 맞아 야외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체험형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기업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을 소비자와 공유하며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새롭게 즐길 수 있어 체험형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등산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시그니처 하이킹 캠페인 '2024 K2 어썸하이킹'을 진행한다. 지난 3일 시작된 참가자 모집은 뜨거운 호응 속에 당일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폭발 이었다.
K2 '어썸하이킹'은 높게 오르거나 빠르게 걷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산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많은 참가자들과 산의 매력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등산 문화를 전파하는 아웃도어 업계의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2024 K2 어썸하이킹’은 전국 8개 산(북한산, 관악산, 광교산, 계양산, 계룡산, 무등산, 팔공산, 금정산)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오는 27~28일 기간 중 산행 후 캠페인 미션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K2 어썸하이킹 패키지와 K2 공식몰 40% 할인 혜택을 제공되며, 미션 완료 시 K2 마일리지 1만원과 우수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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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더는 ‘제주 오름 투어 프로젝트 시즌2’를 진행한다 |
또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오르머와 함께하는 ‘제주 오름 투어 프로젝트 시즌2’를 진행한다. 제주 대표 유튜버, 해양활동가, 요가 강사, 드로잉 작가 등 각 회차별 특별 게스트가 함께한다. 총 4회차로 진행되며, 희망하는 테마의 코스가 있는 회차를 선택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1~2회차에 이어 오는 27일과 5월 17일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7일까지 아이더와 오르머 인스타그램 채널 내 이벤트 게시물 댓글로 하면 된다.
블랙야크는 오는 20일 제주에서 트레일러닝 대회 ‘블랙야크 트레일 런50K 2024 제주’를 진행한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은 창립 50주년이었던 지난해에 이어 제주 서귀포시 소재 야크마을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트레일러닝 대회다. 참가자들은 야크마을에서 출발해 한라산 둘레길을 경유하는 약 57km의 순환 코스를 제한 시간 안에 완주하면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트레일러너의 꿈의 무대인 울트라 트레일러닝 몽블랑(UTMB)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UTMB인덱스와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포인트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신선철 K2 마케팅팀 이사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소비자를 확실한 ‘찐팬’으로 만들기 위해 고객 참여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함께 즐기고 참여하면서 성취감 또한 느낄 수 있어 젊은층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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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야크는 제주에서 트레일 런 행사를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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