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의 ‘꿈을 향한 아주 특별한 초대’

2024-04-09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밀라노의 '핫플' 중앙역을 디자인 위크를 위한 갤러리로 탈바꿈해 몰입형 대형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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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르는 밀라노 중앙역을 예술 공간으로 변신시킨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가 디자인 위크를 맞아 밀라노의 주요 기차역인 중앙역에서 '꿈을 향한 초대(An Invitation To Dream)'라는 타이틀로 대규모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 기간 동안 이탈리아 프리미엄 다운 재킷 브랜드는 롬바르디아 수도의 상징적인 장소를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갤러리 중 하나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1930년대에 지어진 이 랜드마크 건물은 매일 약 30만 명의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처음으로 광대한 공공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몽클레르는 2019년 2월 다양한 디자이너 그룹을 초청하여 '지니어스(Genius)'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레젠테이션 중 하나를 바로 이 역의 창고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방송국의 다양한 미디어 기회를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국의 모든 광고 패널과 스크린을 연결하여 일종의 상상의 풍경을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텍스트, 사진, 초상화는 강력한 침묵의 외침처럼 역의 소음을 지배하여 대중에게 꿈을 꾸도록 영감을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패션 잡지 <데이즈드>의 공동 창립자인 제퍼슨 핵(Jefferson Hack)이 기획했다. 영국 사진작가 잭 데이비슨이 대형 흑백 석판화를 사용해 촬영한 이번 전시에는 몽클레르 CEO 레모 루피니, 미국 아티스트 다니엘 아르샴, 인도 의사 겸 작가 디팍 초프라, 영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 이집트 음식 크리에이터 라일라 고하르 등 다양한 인물의 초상화 시리즈가 전시된다.


또한 미국 극작가 제레미 O. 해리스, 영국 프리마 발레리나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시에라리온의 다원예술가 줄리안크스, 영국 요리사 루스 로저스, 영일 가수 리나 사와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건축가 수메이야 발리, 자야 등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참여한다.


제퍼스 핵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꿈에 도전하는 문화계 전반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 한 선구자들을 모았다. 이들은 현대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로, 그들의 예술이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때문에 참여하도록 초대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꿈을 향한 초대'는 이후 전 세계적인 캠페인의 주제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공장소를 장악하는 제퍼슨 핵 큐레이팅의 일환으로 기차역 내의 모든 빌보드와 스크린 광고가 꿈의 풍경을 만들어 낸다. 비전을 가진 사람들의 이미지와 인용구로 구성한 대형 텍스트 조각과 슬로 모션 초상들은 역 내 소음을 뛰어넘는 강력하고 고요함을 불러일으키는 장소가 되어 대중에게 꿈을 꾸도록 영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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