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주년 컬렉션 효과…닥스골프, 매출 20% 늘었다
2024-03-15 김우현 기자 whk@fi.co.kr
봄 필드에도 ‘스텔스 럭셔리’ 바람...남성 점퍼·여성 베스트 완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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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스골프 ‘130주년 기념 캡슐 컬렉션’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생활문화기업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닥스골프’가 탄생 13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130주년 캡슐 컬렉션’이 스텔스 럭셔리 열풍을 타고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출시된 닥스골프 130주년 캡슐 컬렉션은 영국 닥스 본사 건물을 닥스골프만의 패턴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라인이다. 고급스러운 자카드 원단에 브랜드의 130년 역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제품으로 베스트, 점퍼, 큐롯, 반팔티셔츠, 토트백, 모자, 버킷햇 등 봄 라운딩을 위한 의류, 잡화 등 10종으로 출시됐다. 이 중 남성 점퍼와 여성 베스트는 출시와 동시에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1차 물량 완판을 기록한 후 현재 리오더 중이다.
김도형 골프사업부장은 “130주년 기념 패턴과 문장 로고가 기존 닥스골프에 더욱 새롭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는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봄 라운딩에서 멋스럽고 우아한 ‘스텔스 럭셔리 골프웨어’를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고급스러운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심플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스텔스 럭셔리(조용한 명품)’ 트렌드가 골프웨어에도 대세로 자리잡으며, 겉으로 드러나는 디테일은 최소화하면서 소재 가공과 봉제 과정에서부터 퀄리티를 높인 브랜드들이 골퍼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하이엔드 럭셔리 라인 ‘인헤리턴스 라인’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라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닥스골프’는 고기능성에 바탕을 둔 절제된 럭셔리 무드를 앞세운 상품전략으로 본격 봄 라운딩 시즌 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월 매출이 전년대비 20%이상 신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닥스골프는 본격적인 봄 라운딩 시즌을 맞아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는 31일까지 ‘130주년 컬렉션’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기간 내 매장에서 13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30명에게 고급 와인을 증정하며, LF몰 내에서도 상위 구매고객 13명에게 130주년 기념 스카프를 증정한다.
닥스골프는 이번 SS시즌 130주년 컬렉션에 이어 다가올 FW시즌에도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무장한 가을 시즌용 130주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프리미엄 ‘인헤리턴스 라인’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브랜드 헤리티지와 골프웨어의 고기능성을 모두 담은 럭셔리 무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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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닥스 본사 건물을 '닥스골프'만의 패턴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130주년 기념 캡슐 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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