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패션 스타일이 궁금해? 그럼 만들어봐~

2024-04-09 김희정 기자 heejung@fi.co.kr

패션 생성형 AI 서비스 ‘빔(VIIM)’ 포토슛으로 다양한 스타일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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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모든 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쳐 널리 적용되고 있다. 건축, 인테리어, 웹디자인, 음악, 영상 등 그동안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믿어온 창조적인 일이 이제는 거의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있을 정도로 생성형 AI(Gen erative AI)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패션업계라고 예외가 아니다. 무엇보다 눈에 보이는 부분, 즉 비주얼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패션산업 분야는 AI와 손잡고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부분들을 눈앞에 가져와 또렷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스타일에 디지털을 입히는 ‘패션테크’ 기술이 무서운 속도로 발달하면서 투자유치 및 사업 확대에서 성과를 내는 업체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제 막 한 돌이 지난 바이스벌사(대표 안명훈)는 지난해 11월 말 12.5억 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받았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패션 커뮤니티 서비스인 ‘빔(VIIM)’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바이스벌사는 세밀한 패션 콘텐츠를 생성해 낼 수 있도록 패션에 특화된 AI 기술을 토대로 패션이 구현할 수 있는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빔 사용자들은 프롬프트(Prompt) 입력방식을 토대로 상상한 패션디자인을 마음껏 만들 수 있으며, 포토슛(Photoshoot) 기능을 통해서는 자기 얼굴이 반영된 패션화보를 만들어 창의적이고 다양한 패션 경험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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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포토슛



◇ 나만의 룩북, 새로운 패션 경험 제공


패션업계 AI 기술은 자동화 기능과 함께 궁극적으로는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과 소비자의 상호작용을 목표로 한다.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효율적이고 빠른 작업을, 유니크한 예술가의 관점에서는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 내는 시스템 구축까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에 충분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바이스벌사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고, 국내외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브랜드와 사용자들이 손쉽게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패션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 ‘빔’을 선보인 것이다.


이후 지난 11월에는 나만의 패션화보를 만드는 ‘AI 패션 포토슛’ 기능을 추가했다. 미드저니 등 타 서비스들이 광범위한 이미지 영역을 다루는 것과 달리, 빔 서비스는 패션을 콘텐츠로 차별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스노우의 ‘AI 프로필’과 에픽의 ‘AI 이어북’ 등 기존 서비스와는 다른 패션화보 서비스로 자신의 셀카 사진 1장을 업로드하면, 나만의 디자인과 스타일만으로 이루어진 유일무이한 패션화보가 뚝딱 완성되어 나온다.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릴 필요 없이, 셀카 1장만으로 생생한 고품질의 화보 20장을 받아볼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사진과 영상이 생활은 물론 경제 활동에서 절대적인 자리를 차지하는 요즘, 빔 포토슛은 유행에 민감하거나 새로운 패션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용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예쁘고 마음에 드는 패션 아이템을 온라인에서 발견했다 해도 본인과 잘 어울릴지 확신이 서지 않는 사람들 또는 해당 아이템을 착용했을 때의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해 터치 몇 번으로 다양한 화보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빔의 포토슛은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줄 뿐만 아니라 간단하면서도 높은 완성도의 패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으며 각자의 취향이 녹아든 패션 콘텐츠를 관리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도전하지 못했던 스타일에 대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일반 사용자도 브랜드도 호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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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크리에이터 포토슛



최근에는 ‘AI 크리에이터 포토슛’을 출시했다. 이전에 출시한 ‘브랜드 포토슛’은 특정 브랜드와 관련된 스타일과 테마를 사용하는 반면, AI 크리에이터 포토슛은 보다 개인화 되고, 창의적이며, 다양한 테마와 디자인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디지털 아트와 패션의 경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반 사용자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게 하며, 동시에 다양한 디지털 패션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빔은 패션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커뮤니티에서는 누구나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으며, 브랜드들은 미션을 제공하고 참여자들과 챌린지를 진행할 수 있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양측 모두 이 같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새로운 창작물을 개발하고, 사용자 기반의 디자인을 최적화하며, 최종 제품의 시장 적합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누구나 쉽고 빠르게 패션화보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빔은 많은 사람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경험과 스토리를 담은 패션 디자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토대로 모두가 즐기는 패션 커뮤니티가 되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김근재 CEO는 “포토슛은 툴(Tool) 혹은 도구로서만 만족하지 않는다. 단순히 화보를 만들어 내는 툴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우리는 화보 제작을 넘어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와서 즐길 수 있는 놀이터, 즉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다”라며 “현재 가입자의 15%가 유료로 전환해 사용하고 있다. 유저들의 참여를 더욱 끌어내기 위해 재미있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늘 고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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