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알블러(BLR)’, K아이돌이 픽했다

2024-03-19 이은수 기자 les@fi.co.kr

B2B2C로 국내·해외 두 마리 토끼 잡아

Image
권봉석 '비엘알블러' 대표



지난 달 서울패션위크가 열린 성수동 피날레, 비엘알블러의 런웨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MC 전현무, 쿤디판다, VAPO(허원혁)과 가수 KARD, AOA 초아, 황보, SES 바다, 문종업, 저스트비, 소디엑, 댄스그룹 마네퀸, 스우파 등 유명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권봉석 비엘알블러 대표는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3번째다. 이번 쇼는 좀 더 재미있게 하고자 가장 힙한 성수동으로 런웨이 장소를 선택, 반응도 기대이상 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비엘알블러 FW 컬렉션은 ‘조용한 폭동: 자본주의’라는 컨셉아래 디자이너의 크리에이티브함과 소비자에게 판매 가능한 상업성이 공존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 톤 다운된 컬러의 전체적인 무드에 데님, 코튼, 가죽, 나일론, 울 등의 소재감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단순한 실루엣이 아닌 무언가로 덮어져 있는 듯한 편안하고 안락한 실루엣이 주를 이뤘다. 또한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컬렉션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폐타이어, 세컨 핸드 등 리사이클링 제품을 활용해 윈드브레이커, 패딩, 트레이닝 팬츠와 신발 등 다양하게 리폼한 아이템을 선보여 브랜드의 본질을 더욱 확고히 했다.



Image
BLR 24SS 룩북



◇ ODM 내공, 실력 갖춰


권봉석 디자이너가 이끄는 비엘알블러는 ‘Bluer Lives in the Rough’의 약자로 데님의 아카이브에 거칠고 불투명한 무드를 제공하는 새로운 데님 베이스 브랜드로, 런칭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 이유는 지코, 엑소, NCT드림, 트와이스, 슈퍼주니어M, 갓세븐, 세븐틴, 몬스터엑스 등 K팝  스타들이 입었기 때문이다.  


권 대표는 “2019년 LCF 졸업쇼 의상을 보고 국내 스타들과 협업이 순조롭게 이뤄졌다”며 “엑소의 새 앨범 의상을 맡기도 했고, 슈퍼M의 미국의 유명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나갔을 때 비엘알을 입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지금까지 셀럽들의 의상을 제작, ODM 비즈니스를 병행하고 있다. 권 대표는 “졸업 후에는 내가 만들고 싶은 옷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상업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비즈니스를 확장 시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B2B2C 비즈니스 확장


비엘알블러는 B2B2C 전략에 나선다. 그 동안 소극적인 B2C방식으로만 진행되었던 유통 방식을 변화, 소비자와 공감을 늘리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소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아카이브 아이템부터 이번 시즌 컬렉션, 리복과의 콜래보 제품까지 15일부터 갤러리아 압구정 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해외 세일즈를 본격적으로 시작, B2B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을 만나겠다는 전략이다. 비엘알블러는 해외 세일즈 전문기업 바이올렛을 통해 현재 캐나다(LA MAISON SIMONS), 홍콩(GOGOGO ASIA), 마카오(NEW YAOHAN), 중국(THE BALANCING), 일본(PRESSING) 등 현지 파트너 쇼룸을 확보했으며 점차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품 기획 단계에서 여성 라인를 확대하고 비엘알블러만의 워싱 기법을 통해 상품 차별화를 꾀한다.


권봉석 비엘알블러 대표는 “앞으로 B2B2C 전략으로 국내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집중하고 해외는 세일즈 전문기업을 통해 홀세일 비즈니스를 획대, 투트랙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age
24SS GROUP DYNAMICS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