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실로룩소티카와 마이클 코어스, 패션 아이웨어 라이선스 계약 연장
2024-02-23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마이클 코어스의 안경테와 선글라스의 개발, 생산 및 전 세계 유통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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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실로룩소티카와 마이클 코어스가 패션 아이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했다. |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벤’의 모회사인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 S.A.)와 미국 럭셔리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각) 패션 아이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마이클 코어스 브랜드의 안경테와 선글라스의 개발, 생산 및 전 세계 유통을 포함한다.
2025년 1월 1일에 발효될 예정인 이번 계약의 유효 기간은 5년이며, 추가 5년 연장 옵션이 있다. 이번 계약 갱신은 기존 계약이 만료되기 거의 1년 전에 이루어진다. 두 거대 패션 기업은 지난 2015년에 처음 파트너십을 맺었다.
에실로룩소티카의 회장 겸 CEO인 프란체스코 밀러리(Francesco Milleri)는 "지난 10년 동안 마이클 코어스와 함께 일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는 브랜드 고유의 현대적인 매력과 자연스러운 시크함에 대한 변함없는 안목을 반영하는 디자인으로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실로룩소티카는 브랜드 고유의 정수를 표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관련성이 높은 럭셔리 그룹 중 한 곳인 마이클 코어스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18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기업 에실로룩소티카는 2023년에 모든 자회사의 소득을 합친 총 매출이 254억 유로(약 36조 5,077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밴, 오클리, 페르솔 등 자체 브랜드 외에도 조르지오 아르마니, 브루넬로 쿠치넬리, 불가리, 버버리, 샤넬, 코치, 돌체앤가바나, 페라리 등의 라이선스 브랜드가 에실로룩소티카에 포함되어 있다.
마이클 코어스의 CEO인 세드릭 윌모트(Cedric Wilmotte)는 "지난 10년간 에실로룩소티카와의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두 회사는 파트니십을 통해 마이클 코어스 아이웨어를 패션 아이웨어의 최첨단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브랜드의 오랜 전통과 고유한 유산을 계속 기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두 회사가 디자인, 혁신, 품질에 대한 에실로룩소티카의 노력을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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