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섬유 생산현장 스마트화에 58억 지원
2024-02-21 김우현 기자 whk@fi.co.kr
'업종별 특화 스마트 공장 지원사업' 통해 3년간 43개사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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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섬유 염색조제 자동계량 이송 장치를 개발했다 |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지난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43개 섬유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섬산련은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업종별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섬유패션분야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물론 생산현장 인력부족 문제 해결책으로 스마트 공장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 사업은 스마트공장 관련 정보시스템과 이와 연동되는 설비 구축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사업비 지원 한도는 생산정보의 수집과 제어수준에 따라 단계를 기초와 고도화로 구분하며, 총 사업비의 50% 한도로 정부에서 지원한다.
섬산련은 2020년에는 동진염색 등 11개사, 2021년에는 삼일염직 등 12개사, 2022년에는 우성염직, 덕산엔터프라이즈 등 20개사 등 43개사에 총 58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입 기업은 생산성 증가(2~25%), 불량률 감소(9~24%), 리드타임 단축(10~26%) 등 생산관리 측면에서 성과를 거뒀으며, 아울러 자동화 설비 증설, 근무환경 개선, 전문인력 양성 등의 부대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섬산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폐지됐지만,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기업은 개별적으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종·지역별 협단체, 공급기업, 전문가들과 협조해 섬유업계의 스마트공장 신규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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