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몽 포르테 자크뮈스, 패션 혁신 부문 니만 마커스 어워즈 수상
2024-02-08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프랑스 패션의 젊은 리더이자 혁신적인 디자인과 바이럴 마케팅으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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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니만 마커스 어워즈 패션 부문 혁신상 수상한시몽 포르테 자크뮈스 |
미국의 럭셔리 백화점 체인 니만 마커스는 럭셔리 브랜드 자크뮈스의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Simon Porte Jacquemus)가 2024년 니만 마커스 어워즈 패션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지난 2009년 자신의 이름을 딴 레이블을 설립한 프랑스 디자이너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바이럴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지난 봄 파리 거리를 쌩쌩 달렸던 실물보다 더 큰 자크뮈스 핸드백 자동차, 베르사유 궁전의 웅장함을 배경으로 한 2023년 가을 패션쇼,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자크뮈스 24/24' 자판기 팝업 등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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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크뮈스의2024 봄/여름 컬렉션 |
이달 초 남프랑스 생 폴 드 방스에 위치한 마그 재단 미술관에서 선보인 '조각들(Les Sculptures)'이라는 타이틀의 2024 봄/여름 자크뮈스 컬렉션 은 전 세계 주요 셀러브리티와 리테일러의 관심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통상적인 패션 캘린더를 벗어난 남다른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럭셔리 백화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프랑스 디자이너를 "패션 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한 독특한 쇼 프레젠테이션, 마케팅 및 머천다이징 전략을 통해 기존 관습에 도전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니만 마커스 그룹의 CEO 제프리 반 렘동크(Geoffroy van Raemdonck)는 "시몽은 비전, 디자인 기술, 비즈니스 능력으로 패션계에서 가장 상상력이 풍부한 브랜드 중 하나를 만들어 고객들의 공감을 빠르게 이끌어낸 한 세대에 한 명뿐인 혁신가다."라고 극찬했다.
니만 마커스는 2022년 봄부터 프랑스 디자이너의 핸드백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이 럭셔리 백화점은 올 여름 남성 기성복을 출시하는 등 향후 2년간 브랜드 유통 지점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니만 마커스는 현재 자크뮈스의 미국 최대 유통업체다.
시몽 프로테 자크뮈스는 "니만 마커스 어워즈를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번 상은 브랜드와 우리 디자인 팀에 대한 아름다운 인정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 그는 "인디 디자이너로서 나는 항상 컬렉션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항상 독특한 방식으로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했다. 자크뮈스는 항상 미국 시장, 특히 니만 마커스의 지원을 받아왔다. 이러한 큰 지원과 이 상에 대해 니만 마커스 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디자이너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는 앞서 발표된 2024년 니만 마커스 어워즈 공로상 수상자인 디올의 여성 오트 쿠튀르, 기성복 및 액세서리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와 크리에이티브 임팩트 수상자인 스키아페렐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로즈베리(Daniel Roseberry)와 함께 함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한편 니만 마커스 백화점은 오는 3월 3일(현지시각) 파리 리츠 호텔에서 3명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 및 축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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