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11.5조원 아마존 주식 매각
2024-02-05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내년 1월 31일까지 1년 동안 아마존닷컴 주식 최대 5천만주 매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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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창업주 제프 베조스 회장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아마존닷컴 최대 5,000만주를 향후 1년에 걸쳐 매각한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아마존 주가 171.8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매각 규모는 86억 달러(약 11조 5,111억 원)의 가치가 있다. 회사가 발표한 연간 보고서를 보면 매각 계획은 지난해 11월8일 결정됐으며 주식 매각은 2025년 1월3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2일 아마존 주가는 전자상거래 부문이 지난해 4분기 예상치를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고 클라우드사업도 조기에 이익을 얻으리란 전망에 8%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제프 베조스는 1994년 서점으로 아마존을 설립했으며 2021년부터 최고 경영자(CEO)에서 물러나 회장으로 취임한 후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그는 현재 1,850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세계 3위의 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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