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Covid, 섬유패션 디지털 리더를 주목하라

2024-01-18 이은수 기자 le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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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은 지난 2년 전 세계를 완전히 바꿔 놨다. 새로운 환경과 업무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됐다. 더디기만 했던 디지털 워크로 대전환의 시대다. 코로나 팬데믹이 제대로 관통한 섬유패션 산업계는 모든 스트림별로 디지털을 통한 업무가 중심이 되고 있다. 이제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상에서 지워지며 엔데믹을 거친 지금, 섬유패션 산업계는 다시 한번 기로에 섰다.


편리하고 객관적인 새로운 디지털 기술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고, 원료 수급에서부터 제조 그리고 디자인, 기획, 판매,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이 디지털화가 필수가 됐다.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미다.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제 디지털화 그 이상이 요구된다. 디지털화 자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는 현실이 다가왔다.


기업들은 이제 사업모델과 조직운영 모델의 디지털화를 최우선 전략과제로 삼고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직원들의 디지털 마인드를 주문해야만 된다. 변화는 새로운 비즈니스 구조와 함께 역할이 진화하고 등장함에 따라 해당 부문의 직업과 경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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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책임질 디지털 직무의 세분화


기업 경영의 디지털 전환이 확산됨에 따라 디지털 마케팅 부서가 확대되고 이전보다 직무가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기업 최고 경영진은 산업 흐름에 발맞춰 각 분야의 전문 성을 갖춘 경영진으로 교체되고 있다. 특히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와 글로벌 기업에서 신설된 최고 다양성 책임자(CDO)가 주목할 만하다.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최고 다양성 책임자는 기본적인 기업 윤리를 비롯해 성별, 인종 등이 제약으로 작용해 원활한 업무 수행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방지하는 역할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책임자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최고 AI 책임자(CAIO), 최고 데이터 과학자(CDS)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최고 AI 책임자(CAIO), 최고 데이터 과학자(CDS)가 등장했다. 이들은 전략적이고 다양한 부서를 아우르며, 조직의 다른 주요 리더들과 긴밀히 협력해 AI 이니셔티브를 추진,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웹 화면에 보이는 모든 부분을 기획 및 설계해 소위 만능캐라 불리는 서비스 기획자는 프로덕트 매니저(PM)·프로덕트 오너(PO)라는 직무로 세분화되면서 역할이 달라졌다. 일반적으로 프로덕트 매니저는 단발성 프로젝트를 맡아 업무 일정 및 의견 조율하며 구성원을 관리하고 있다. 반면 프로덕트 오너는 미니 최고 경영자(CEO)라고 불리며, 서비스의 모든 결정 권을 갖고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해 새로운 사업을 시도 하는 역할을 한다. 같은 듯 보이지만 결코 같지 않은 이 직무들은 디지털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탄생된 케이스다. 더불어, 3D 디자이너와 3D 패턴 메이커는 팬데믹 이전부터 각광을 받고 있었다. 이제 섬유패션 산업은 더 짧은 리드 타임에 의류를 생산하기 때문에 이들의 역할은 더욱 더 중요해졌다.


이와 함께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지속가능한 섬유패션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와 관련된 직무들의 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 구매 결정이 점점 더 지속가능성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업계가 예측한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이뤄지고 있다. 섬유패션 업계에서는 지속가능한 패션 디자이너, 지속가능한 기획 리더, 지속 가능한 소싱 관리자 등 세분화되고 있으며 이들은 탄소 배출부터 상품 개발, 의류 노동자의 권리까지 다양한 환경 및 사회적 요인을 어떻게 해결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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