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표창에 이준석 부사장·지춘희 디자이너

2023-12-07 김우현 기자 whk@fi.co.kr

패션協, ‘2023 대한민국 패션대상’ 시상식...K패션오디션 대상은 ‘석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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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사장과 지춘희 디자이너가 '제16회 코리아패션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는 지난 6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패션·봉제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패션대상’은 패션인과 봉제인 등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및 신진 디자이너 오디션 시상을 한 자리에서 진행하는 연중 최대규모 행사로 ‘코리아패션대상’, ‘패션봉제산업인상’, ‘K패션오디션(대한민국 패션대전)’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K패션 브랜드의 방한 의류를 기부하는 특별행사도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K패션이 탄생하기까지 디자이너, 패턴사, 샘플사 등 각 스트림별 숨은 조력자를 조명하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됐으며 K패션오디션의 챌린저, 비기너, 디지털 부문 본선 진출자의 하이브리드(실물+디지털) 패션쇼가 펼쳐져 화려함을 더했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이날 시상식에서 패션?봉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영예의 대통령표창은 이준석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사장과 지춘희 미스지콜렉션 대표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이준석 부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리더십을 발휘해 올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국내 대표 패션 브랜드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로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춘희 미스지콜렉션 대표 디자이너는 1세대 K패션 디자이너로 1979년 창립 이래 매년 정기 컬렉션을 이어 오면서 K패션 디자인의 질적 향상 기여와 100% 국내 인하우스 제조시설을 유지하는 등 패션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조대형 알비이엔씨 대표,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이경순 FITI시험연구원 책임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한송이 지엔코 상무, 신승현 커먼오리진스 대표, 최승혁 캄프로그 공동대표, 김남희 돌실나이 대표, 구준회 알타바그룹 대표가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한국패션산업협회장 표창에는 이주철 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 아이돌 뉴진스가 수상했으며, 한국백화점협회장 표창에는 진선용·진현선 부래당 대표, 김호선 감성코퍼레이션 대표, 김현지 스튜어트 대표, 김수민·이휘재 앰비언트 공동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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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오디션' 런웨이 모습



한 마디로 최근 세계 무대에서 K패션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신명품으로 성장하는 등 한국 토종 K패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시도 및 해외 수출 시장 개척을 도모한 기업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이어진 봉제산업인 유공자 부문에서는 윤병민 삼진어패럴 대표, 윤순민 비에파 대표, 이혜숙 늘봄 대표 등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강시언 인치아트 대표, 김기정 피와이에스인터내셔날 대표, 박광규 금천패션협회 이사 등 3명이 한국패션산업 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5월부터 총 4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친 ‘K패션오디션’ TOP10 디자이너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K패션오디션은 1983년 대한민국패션대전 개최 이후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오랜 전통과 최고 권위의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로, K패션브랜드 성장 기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우수 디자인을 선보인 디자이너에게 시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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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운윤' 브랜드의 윤석운 디자이너가 'K패션오디션'의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패션 붐업 조성을 위해 디지털패션부문이 신설되었으며 3D디자이너를 포함해 수상자를 선발했다. 총 91:1의 경쟁률을 뚫은 올해 대상(대통령상) 수상의 주인공은 독창적인 아이덴티티, 브랜드 전개 능력, 글로벌 브랜드 성장 가능성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석운윤'의 윤석운 대표가 차지했다.


이어 금상(국무총리상)에는 '던'의 김동현 디자이너,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이외들'의 성범경 디자이너와 디지털패션 부분의 팀으로 참여한 오지윤· 안정아·이동엽 3D디자이너가 각각 수상했고, '마스콜란자'의 정지원·윤수아 대표, '듀페이스'의 김도윤 디자이너, '옴'의 장다영 디자이너, 디지털패션부문에서 전주현·홍진표·이은정 3D디자이너, 최헌준·이민성 3D디자이너, 이다은 3D디자이너가 동상(한국패션산업협회장상·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지난 9월 진행된 온라인 대중투표에서 1위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인기상(한국패션산업협회장상)에는 '단하'의 김남경 대표, '머신'의 장진우·장도현
디자이너가 각각 수상했다.


산업부는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내년도 브랜드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과 총 1억원 상당의 비즈니스 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바우처는 브랜드 컨설팅·홍보비, 시제품·콘텐츠 제작비, 해외쇼룸 입점비 등 맞춤형 지원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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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K패션 방한의류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는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쏟은 패션·봉제인들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국내 섬유패션산업은 글로벌 경기위축 속에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를 바탕으로 K패션의 지속가능성장 실현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위기 극복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의 수출과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와 애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또한 패션·봉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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