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 나이오미 글래시스와 협업

2023-12-08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첫 번째 콜래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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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이 나이오미 글래시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미국의 고급형 의류 브랜드인 랄프 로렌은 지난 5일(현지시각)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협업 프로그램의 첫 번째 컬렉션인 '폴로 랄프 로렌 x 나이오미 글래시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랄프 로렌의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다양한 기술과 도구를 다루는 장인들을 초청해 랄프 로렌 크리에이티브 팀과의 몰입도 높은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통 공예의 기념과 보존에 초점을 맞춘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랄프 로렌에 영감을 주는 지역사회의 한계를 넘어서, 이들과의 협업으로 전환하는 랄프 로렌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7대째 디네(Dine, 나바호족) 텍스타일 아티스트이자 직조공인 글래시스(Glasses)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중 첫 번째 작업이다.


랄프 로렌은 글래스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예술과 문화적 정체성에서 원주민 장인의 유산 공예가 갖는 중요성을 인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랄프 로렌의 회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디자이너 랄프 로렌은 "헤리티지오 전통은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의 중심에 있으며, 인위적이지 않고 개인적이며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되는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정한 헤리티지 공예품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것은 수세기 동안 시대를 초월한 전통을 창조하고 유지해 온 사람들과 협력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우리 회사의 유산의 소중한 일부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폴로 랄프 로렌 x 나이오미 글래시스’ 컬렉션은 세 차례에 걸쳐 시즌별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캡슐은 나바호족이 거주하고 있는 땅 디네타(Dinetah, Navajo Nation)에서 영감을 받아 남성, 여성, 유니섹스 의류 및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염색하지 않은 울의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제작된 우븐 자카드 블랭킷 코트와 랩, 그리고 랜치 코트와 같은 랄프 로렌 스타일을 재해석한 제품들이 중심을 이룬다.


나바호 문화 전반에 존재하는 전통, 혁신 및 창의성을 반영하여 스파이더 우먼 크로스(Spider Woman Crosses), 잠자리, 웨지 직조 모티브 등 소중히 지켜온 나바호족 상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컬렉션 전반에 도입하기도 했다.


아름답게 제작된 니트, 셔츠, 유행을 타지 않는 레이어링 아이템 등 클래식한 랄프 로렌 실루엣의 다양한 아이템이 글래시스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한다.


나바호 국가의 인상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글래시스의 가족, 친구, 지역사회의 원주민 출연진과 제작진이 주로 등장한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영화감독 샨디인 토메(Shaandiin Tome, 디네/나바호족)가 연출한 단편 영화는 캠페인과 함께 글래시스의 가족 생활, 나바호 직조 전통과 영감의 원천에 대한 소개, 컬렉션 제작 과정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이 단편 영화는 12월 6일 유튜브와 일부 랄프 로렌 소셜 채널에서 공개된다. 세 가지 컬렉션 중 첫 번째 컬렉션은 현재 랄프 로렌 닷컴, 가로수길 폴로 랄프 로렌 스토어와 사운즈 한남 폴로 랄프 로렌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직업 분야와 부족 소속으로 구성된 랄프 로렌의 외부 ‘원주민 자문위원회(Native and Indigenous Advisory Council)’는 원주민 지역사회의 대표성 및 참여에 대한 지침과 통찰력을 공유하려는 지속적인 역할의 일환으로 랄프 로렌에 캠페인 구상, 접근 방식 및 제작에 대해 조언했다.


원주민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랄프 로렌의 약속에 따라, ‘폴로 랄프 로렌 x 나이오미 글래시스 컬렉션’의 첫 번째 제품 판매 가격의 일부는 나바호족 및 호피족의 성공적인 소기업을 육성하는 데 주력하는 원주민 주도 단체인 ‘체인지 랩(Change Labs)’에 후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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