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뮈스, 내년 1월 프랑스 남부에서 패션쇼 개최

2023-12-06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아동복 출시와 함께 만화를 볼 수 있는 어린이 전용 팝업 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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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조각가 자코메티의 작품이 전시된 매그 미술관에서 자크뮈스의 패션쇼가 내년에 개최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Simon Porte Jacquemus)는 자신의 고향인 프랑스 남부를 오랫동안 떠나지 않았다. 지난 6월 베르사유에서 패션쇼를 마친 후, 레디투웨어 브랜드 자크뮈스의 디자이너이자 창립자인 그는 2018년 5월 루이 비통이 이미 2019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였던 니스와 칸 사이의 생폴드방스에 위치한 근현대 미술 전용인 매그 미술관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행사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컬렉션의 제목은 '조각(Les sculptures)'으로, 매그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930년대의 희귀한 청동 조각을 포함해 약 30점의 예술 작품의 작가인 알베르토 자코메티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다. 이 패션쇼는 2024년 봄/여름 시즌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지만, 디바이너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는 전통적인 패션 캘린더에서 벗어나 더 이상 계절과 연결되지 않는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마르세유와 아비뇽 사이의 햇살 가득한 작은 마을인 프랑스 남부 소재의 말레모트는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의 고향으로, 2009년부터 신선하고 감각적인 작품에 영감을 주는 원천이 되어 왔다.


2017년 마르세유에서 무셈 박물관과 생장 요새의 달마 광장을 연결하는 공중 인도교에서 열린 첫 번째 쇼, 2018년 마르세유와 카시스 사이의 소르미우 만 한가운데서 열린 첫 번째 남성복 쇼에 이어 디자이너가 프랑스 남부를 선택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19년에는 프로방스 발렌솔 마을의 라벤더 밭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2022년에는 아를에서 멀지 않은 살랭 드 지로의 카마르그 소금 산기슭에서 쇼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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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시된 자크뮈스의 아동복 라인



디자이너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는 2021년 말 아동복 부문에 처음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 아동용 라인을 출시하면서 특히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연말 시즌을 맞아 장난기 가득한 아이템을 공개한 직후, 지크뮈스는 4~12세 남녀 어린이를 위한 주니어 컬렉션을 선보이며 클래식 제품(티셔츠, 후디, 재킷, 셔츠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변형했다.


이번 아동복 론칭과 함께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Galeries Lafayette Haussmann)에 있는 어린이 전용 층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에도 역시 유아들이 앉아서 현창문 모양의 스크린을 통해 스크롤되는 만화를 볼 수 있는 빨간 쿠션이 달린 긴 벤치가 있는 미니 영화관 형태로 재미있게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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